람보르기니, 블랑팡 슈퍼 트로페오 레이스 “8월 국내 개최”
동아경제
입력 2014-03-12 14:48 수정 2014-03-12 14:50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Automobili Lamborghini)가 블랑팡 슈퍼 트로페오의 2014년 스케줄을 발표했다.
람보르기니의 이번 발표에 따르면 한국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오는 8월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대회가 개최된다. 국내는 지난해 8월, 인제 오토피아에서 2013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블랑팡 아시아 시리즈 세 번째 라운드가 개최된 바 있다.
570마력, V10, 상시 사륜구동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LP 570-4 슈퍼 트로페오로 출전하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이 단일 차종 레이싱은 이제 유럽에서만 6번째, 아시아에서 3번째 그리고 미국에서 2번째 해를 맞이하게 된다.
이번 레이스에서도 젠틀맨과 아마추어 드라이버들은 이틀간의 레이스 주말 동안 연습 경주, 예선 전 그리고 2번의 50분짜리 레이스를 펼치게 된다.
아시아 시리즈의 경우 중국 상하이, 말레이시아 세팡과 일본 후지의 가장 중요한 F1 트랙에서 레이스가 진행 될 뿐 아니라, 인도네시아에서 최초로 람보르기니 블랑팡 슈퍼 트로페오 레이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유럽에서 람보르기니 블랑팡 슈퍼 트로페오는 이번에도 블랑팡 내구 시리즈(Blancpain Endurance Series)와 함께 열리게 된다. 미국 시리즈는 2014년에는 미국과 캐나다의 가장 아이콘적인 서킷 중 몇몇이 포함될 것이며 국제모터스포츠협회(International Motor Sports Association, IMSA)와 함께 진행 될 예정이다.
2014 람보르기니 블랑팡 슈퍼 트로페오의 최종 결승인 월드 파이널은 11월 말레이시아 세팡에서 열릴 예정이며, 전 세계 각 시즌에 참가했던 대부분의 드라이버들이 참여해 궁극의 타이틀을 향한 경쟁을 펼치게 될 것이다. 레이스 주말에는 6번의 유럽 및 아시아 시리즈 레이스가 포함된다.
람보르기니 CEO 스테판 윙켈만(Stephan Winkelmann)은 “3개 대륙에 걸쳐 펼쳐질 2014년 레이스 스케줄은 람보르기니 레이스 시리즈의 세계적인 인지도와 성공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슈퍼 트로페오의 우수한 퍼포먼스로 또 다른 흥미로운 레이스의 한 해를 기록할 것이며, 불과 며칠 전 제네바 모터쇼에서 최초로 모습을 드러낸 람보르기니 우라칸 LP-610-4의 레이스 버전을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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