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결혼 발표’ 박인비, 체육훈장 맹호장 받아…겹경사
동아일보
입력 2014-03-10 14:49 수정 2014-03-10 14:49

박인비 결혼 발표
고교 시절 처음 만난 스윙 코치 남기협(33) 씨와 결혼 계획을 밝힌 '골프 여제'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훈장까지 받는 경사가 겹쳤다.
박인비는 9일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의 미션힐스 골프장(파73)에서 열린 유럽여자골프투어(LET)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수잔 페테르센을 꺾고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박인비는 유소연과 함께 나선 단체전에서도 중국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해 대회 2관왕이 됐다.
박인비는 우승 후 인터뷰에서 "연인이자 스윙코치인 남기협(33) 씨와 올해 가을 결혼한다. 신혼여행은 몰디브로 갈 것"이라고 밝혀 관심을 집중시켰다.
박인비와 남기협 씨는 박인비가 고3 시절 임진한골프아카데미에서 처음 만난 이래 교제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남기협 씨는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프로의 자리를 박인비를 위해 과감히 포기하고, 매니저 겸 스윙코치로 '외조'에 나섰다. 박인비는 지난해 SBS '힐링캠프'에 출연한 자리에서 "오늘의 성공이 있기까지 남자친구 남기협의 도움이 컸다"라고 남기협 씨와의 러브스토리를 과시한 바 있다.
박인비와 남기협은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9월 11-14일)이 끝난 뒤 9-10월 중 결혼할 예정이다. 박인비는 신혼여행에 대해 "골프를 잊고 허니문을 즐기기 위해 몰디브로 간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박인비가 11일(화) 문화체육부장관으로부터 체육훈장 맹호장(2등급)을 받는다고 전했다. 결혼을 발표한 박인비로서는 겹경사를 맞은 셈이다.
남기협 박인비 결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남기협 박인비 결혼, 박인비 생각보다 많이 어리더라", "남기협 박인비 결혼, 눈부신 가을의 신부가 될듯", "남기협 박인비 결혼, 시즌 도중 결혼이라니 완전 특이하다", "남기협 박인비 결혼, 두 분 행복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사진=남기협 박인비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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