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차 사라고 일회성 돈 주는 것보다 차라리 주차비 공짜로 해주는 게 효과적”
동아일보
입력 2014-03-07 03:00 수정 2014-03-07 09:44
클라이버 ‘BMW i3’ 상품총괄
“서울은 전기차가 돌아다니기에 완벽한 도시입니다.”
BMW코리아가 다음 달 한국에 선보이는 전기차 ‘i3’를 개발한 플로리안 클라이버 i3 상품총괄(사진)은 5일(현지 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네바 모터쇼’에서 기자와 만나 이렇게 말했다. 그는 “저속주행과 가다 서다를 반복하며 하루 출퇴근에 60∼100km를 달리는 서울 같은 도로조건에서는 전기차의 배터리 소모량이 적은 편”이라며 “한국 얼리어답터들을 중심으로 전기차가 확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i3는 한 번 충전에 130∼160km를 갈 수 있다.
그는 i3의 장점으로 기존 내연기관을 들어내고 배터리와 모터를 넣은 게 아니라 처음부터 전기차에 적합한 차체를 구현했다는 점을 꼽았다. 그는 “차체를 가볍게 하려고 배터리를 작게 만들어 아래에 배치했다”며 “차체에는 가볍고 내구성이 좋은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을 적용했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추진 중인 저탄소차협력금제도에 대해서는 그는 “일회성으로 돈을 주는 것보다는 주차비를 면제해주거나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하게 하는 등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냈다.
제네바=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

BMW코리아가 다음 달 한국에 선보이는 전기차 ‘i3’를 개발한 플로리안 클라이버 i3 상품총괄(사진)은 5일(현지 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네바 모터쇼’에서 기자와 만나 이렇게 말했다. 그는 “저속주행과 가다 서다를 반복하며 하루 출퇴근에 60∼100km를 달리는 서울 같은 도로조건에서는 전기차의 배터리 소모량이 적은 편”이라며 “한국 얼리어답터들을 중심으로 전기차가 확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i3는 한 번 충전에 130∼160km를 갈 수 있다.
그는 i3의 장점으로 기존 내연기관을 들어내고 배터리와 모터를 넣은 게 아니라 처음부터 전기차에 적합한 차체를 구현했다는 점을 꼽았다. 그는 “차체를 가볍게 하려고 배터리를 작게 만들어 아래에 배치했다”며 “차체에는 가볍고 내구성이 좋은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을 적용했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추진 중인 저탄소차협력금제도에 대해서는 그는 “일회성으로 돈을 주는 것보다는 주차비를 면제해주거나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하게 하는 등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냈다.
제네바=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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