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력 거스른 ‘호버보드’…알고보니 ‘꼼수’?

동아경제

입력 2014-03-06 14:18 수정 2014-03-0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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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해당 영상 캡쳐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카스쿠프에 하늘을 나는 호버보드 ‘HUVr’ 영상이 올라와 화제다.

이 호버보드는 ‘HUVr테크(HUVr Tech)’라는 소재과학 및 전기, 자력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MIT공대 대학원 과정의 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이들은 과학의 미스테리 중 하나인 반중력을 풀어냈다고 주장했다.
지난 5일 게재된 영상에는 미국의 유명 스케이트보드 선수 토니호크(Tony Hawk)를 비롯해 영화 '백투더퓨처2'의 에밋 브라운 박사 역의 배우 크리스토퍼 로이드(Christopher Lloyd)도 등장한다.

HUVr테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길거리에서 시범 주행 이벤트를 여는 장면을 통해 스케이트보드를 타본 적이 없는 사람도 호버보드를 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구와 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대중교통의 속도과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최종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지를 비롯한 외신들과 해외 네티즌들은 영상의 진위 여부를 두고 논란을 빚었다. 미국 커뮤니티 사이트 버즈피드(Buzzfeed)의 조사 결과, 미국 인터넷 유머 사이트 퍼니올다이(Funny or Die, FoD)에서 재미로 제작한 것으로 알려져 실망을 안겨줬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진짜였으면 좋았을 텐데”, “나도 한번 타보고 싶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영상 바로보기=http://youtu.be/A4vE_vpkr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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