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7세대 쏘나타, 디자인 품격 업그레이드
스포츠동아
입력 2014-03-05 07:00 수정 2014-03-05 07:00
4일 현대차가 7세대 신형 쏘나타의 모습을 공개했다. 신형 쏘나타에는 디자인에서부터 주행, 동력성능, 안정성에 이르기까지 현대차의 최신 기술력이 모두 집약돼 드라이버들의 폭넓은 지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
51% 초고장력 강판 적용…안전성 향상
‘신형 쏘나타, 확 달라진 디자인과 안정성에 주목’.
‘신형 쏘나타’가 드디어 모습을 공개했다. 현대자동차㈜는 4일 경기도 화성 남양연구소에서 이달 말 출시 예정인 ‘신형 쏘나타’(프로젝트명 LF)의 미디어 사전 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 1985년 1세대 모델이 출시된 이후 어느덧 7세대 모델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신형 쏘나타’에는 디자인에서부터 주행 및 동력성능, 안전성에 이르기까지 현대차의 최신 기술력이 모두 집약됐다.
가장 특징적인 변화는 4가지. 현대차 고유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를 반영한 보다 정제되고 품격 있는 디자인이 첫 번째다. 운전자의 사용성과 감성품질을 극대화한 인간공학적 설계, 차체강성 강화 및 플랫폼 개선을 통한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 개선된 동력성능 및 균형 잡힌 주행성능 등 기본기 혁신을 통해 현대차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했다.
6세대 쏘나타의 경우 호불호가 분명하게 갈리는 디자인으로 중형 세단이 갖춰야 할 대중성에서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면 이번 7세대 디자인은 분명히 한 차원 진보했다.
또한 기존 모델의 21% 대비 2.4배 향상된 51%의 초고장력 강판이 적용됐다. 특히 대부분의 초고장력 강판이 승객의 탑승부 보호를 위한 부품에 사용돼 전방위적인 충돌 안전성을 달성했다는 점과 7에어백 시스템 등 첨단 안전사양 적용을 통해 차량의 전반적인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켰다는 점에서 폭넓은 지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자동차 박정길 설계담당 부사장은 이날 설명회에서 “현대차의 모든 역량을 담아 탄생한 ‘신형 쏘나타’가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에서 큰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트위터 @sereno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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