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얼 콕핏’ 구현한 2015년형 아우디 TT 공개
동아경제
입력 2014-03-03 11:52 수정 2014-03-04 10:25
28일 외신들에 따르면 2015 아우디 TT는 1998년 출시된 1세대 TT에서 영감을 받아 아우디 A3, 골프 등의 차량에 적용된 폴크스바겐의 가로배치 엔진 전용 플랫폼 ‘MQB(modularen Querbaukasten, Modular Transverse Matrix)’에 기반을 뒀다. 기존보다 경량화한 차체에 수평을 이루는 차량 앞뒤라인과 각진 헤드라이트, 육각형의 라디에이터 그릴을 탑재해 더욱 날렵하고 스포티한 전면을 자랑한다. 이와 함께 네 개의 링으로 이루어진 엠블럼을 라디에이터 그릴에서 후드로 옮긴 것이 특징이다.
실내는 중앙 디스플레이를 없애고 12.3인치 TFT 디스플레이를 핸들 뒤에 장착해 ‘버추얼 콕핏(virtual cockpit)’을 구현했다. 이는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와 클러스터를 합친 것으로 지난 1월 열린 ‘2014 세계가전전시회(CES)’에서 공개돼 화제가 됐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센터페시아에 있는 대부분의 기능들을 스티어링 리모컨과 계기판으로 조작할 수 있다. 여기에 헤드업 디스플레이, 와이파이 핫스팟 등의 서비스가 적용된다.
파워트레인은 기본 2.0리터 4기통 터보차지 가솔린엔진을 탑재해 220마력을 낸다. TTS는 296마력, 최고사양인 TTRS는 380마력을 발휘한다. 변속기는 6단 수동과 듀얼클러치 DSG 변속기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사륜구동 시스템은 옵션이다.
2015 아우디 TT는 2014 제네바모터쇼에서 데뷔 후 내년 가을부터 유럽과 미국에서 판매를 시작하며, 오는 10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14 파리모터쇼’에서 컨버터블 버전도 공개할 예정이다.
▶영상 바로보기=http://youtu.be/Pkv8y-5rBPg
박주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wjdwofjq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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