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8 대란, 갤럭시노트3·아이폰5S 가격은?
동아경제
입력 2014-02-28 13:15 수정 2014-02-28 14:28
이동통신 3사가 영업정지에 앞서 최대한 많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228 대란’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앞서 있었던 ‘123 대란’과 ‘211 대란’ 여파로 방송통신위원회가 이동통신3사에 3월부터 45일간 영업정지 처분을 내려 이동통신사의 막바지 보조금 경쟁이 과열되는 양상이다
지난 27일 밤부터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아이폰5S, 갤럭시S4 등 최신 스마트폰을 싸게 살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게시글이 올라왔다.
한 공동구매 카페에서는 갤럭시S4 LTE-A와 G2로 번호이동 할 경우 12만 원에 판매하며, 베가 시크릿업과 베가아이언 등의 모델은 각 3만원에 살 수 있다고 제안했다.
또 다른 카페에서는 아이폰5S를 6만 원, 갤럭시 액티브는 5만원, 노트2는 0원에 판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는 정부가 책정한 보조금 상한선 27만원보다 두 배가 많은 금액이 지급되는 것.
그러나 이런 보조금 폭탄에 혹해 무턱대고 휴대폰을 구매했다간 자칫 피해를 볼 수도 있다. 장기간 사업정지로 인해 가입자는 물론 이통사 판매점, 신제품 출시를 앞둔 제조사들의 손해가 불가피하기 때문.
특히 이 기간에 휴대폰을 분실하면 가장 불편을 겪게 되는 것은 이동통신 이용자. 사업정지 기간 중에는 가입과 관련된 모든 서비스가 중지되기 때문에 휴대폰을 잃어버릴 경우 아무리 비싼 돈을 주고도 구입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게 된다.
가입자가 휴대폰을 분실한 경우 통신사를 바꾸지 않고 기기 변경만 하고 싶다면 제재를 받는 통신사가 다시 영업을 시작할 때까지 기다려야 할 수 도 있다. 결국 업무적으로 휴대폰이 꼭 필요한 경우 자신이 원치 않는 통신사의 휴대폰을 구입할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다.
228대란 조짐에 누리꾼들은 “228대란 진짜야?”, “228대란 갤럭시노트3 얼마일까”, “228대란 갤럭시노트3 10만원?”, “228대란 갤럭시노트3 절호의 기회다”, “228대란 갤럭시노트3 빨리 사야겠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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