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드림카, 꿈이 아니다
동아일보
입력 2014-02-26 03:00 수정 2014-02-26 03:00
람보르기니·롤스로이스·페라리·벤틀리·마세라티… 타는 순간 귀족이 되는 명차
명품 중 명품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LP700-4’는 12기통 엔진을 ‘V’자 모양으로 배열했다. 최고 출력은 700마력, 최대 토크는 70.4kg·m다. 배기량은 6498cc, 최고 속도는 시속 350km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제로백)은 2.9초밖에 안 된다. 5억 원 후반부터 시작한다.
롤스로이스모터카가 지난해 국내에서 선보인 ‘레이스’는 쿠페(문이 두 짝인 스포츠형 자동차) 모델로 ‘매끈한 디자인, 짐승남 같은 주행성능’ 정도로 특징을 정리할 수 있겠다.
옆선에서 패스트백(지붕에서 뒤끝까지 유선형으로 된 구조)을 확연하게 드러낸다. 지붕 높이가 1.5m로 모회사 BMW의 7시리즈 지붕 높이(1.47m)보다 높지만 지붕과 뒷부분이 날렵하게 이어진다. 롤스로이스만의 특징인 코치 도어(문이 앞바퀴 쪽에서 열리는 것)는 여전하다. 가운데 프레임(B 필러)을 없애 쿠페 라인을 살렸다.
레이스는 롤스로이스 차량 중 가장 주행성능이 강력하다. 독일 ZF의 8단계 변속기를 장착했다. 6.6L급 12기통 엔진의 최고 출력은 624마력이다. 최대 토크는 81.67kg·m에 이른다. 제로백은 4.6초. 가격은 3억9000만 원부터다.
페라리 ‘F12 베를리네타’는 페라리 전용 서킷인 ‘피오라노 서킷’에서 랩타임 1분 23초를 기록해 역대 페라리 중 가장 빨랐다. 제로백은 3.1초, 최고속도는 시속 340km다. 12기통 엔진을 V자 모양으로 배열했다. 최대출력은 740마력이다. 최대 토크는 70.4kg·m이다. 보닛 형상으로다운포스 효과(공기가 차체를 누르면서 차체가 노면에 더욱 밀착돼 고속 주행시 안전성을 높이는 것)를 구현했다. 최소 가격은 5억 원이다.
100대 넘게 판 벤틀리와 마세라티
신형 플라잉 스퍼는 엔진을 ‘W’자로 배치한 뒤 터보차저를 양 옆에 2개 달았다. 독일 ZF의 8단 변속기를 장착했다. 배기량 5998cc에 최고 출력은 625마력, 최대 토크는 81.6kg·m다. 최고속도는 시속 322km다. ‘회장님 차’답게 뒷좌석의 편의 기능과 안락함을 강화했다. 앞좌석 뒷면에는 액정표시장치(LCD) 스크린이 달려 있다. 뒷좌석에서 터치스크린 리모컨으로 히터 및 에어컨,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내비게이션 등을 제어할 수 있다. 머플러(소음기)에 18L 용량의 배기 시스템, 차체 하단에 방음 시트, 방음 창유리 등을 장착했다. 3000rpm으로 운전할 때 내부에서 느껴지는 소음이 12dB 줄었다. 2억8000만 원대다.
타원형 라디에이터 그릴 등 기존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기능을 더했다. 변속모드 중 연비를 높이기 위한 ‘ICE’ 모드를 추가했다. 오디오 전문업체 바우어스&윌킨스의 오디오 시스템을 적용해 차 내부에 스피커 15개를 달았다.
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운전을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누구에게나 ‘드림카’ 하나쯤은 있다. 수입차 시장이 열리기 시작한 2000년대 초중반에는 1억 원 초반대부터 시작하는 BMW 7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가 드림카의 대표주자로 꼽혔다. 그러나 요즘엔 ‘회장님 차’ 또는 ‘회장님 아들 차’로 꼽히던 하이엔드 모델을 찾는 운전자가 늘어나고 있다. BMW와 메르세데스벤츠를 몰던 운전자가 한 단계 높은 차량을 원하면서다. 벤틀리(164대), 마세라티(113대), 롤스로이스(30대), 람보르기니(20여 대) 등은 지난해 잇달아 최고 판매실적을 올렸다.명품 중 명품
롤스로이스 ‘레이스’
지난해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차체가 두 동강 난 동영상이 화제였다. 미국의 한 도로에서 아벤타도르가 중앙선을 넘어온 차를 피하려다 벽에 부딪힌 것. 차는 두 동강 났지만 운전자는 멀쩡했다. 비결은 ‘싱글 셀 모노코크 보디’였다. 운전석 주변을 감싸는 차체를 탄소섬유 강화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해 하나의 셀(세포)처럼 일체형으로 만들었다. 사고가 나면 차체의 다른 부분이 떨어져나가 충격을 완화시켜 준다. 경주용 차를 제작할 때 사용되는 방식이다. 이 보디의 무게는 147.5kg에 불과하지만 차체 비틀림 강성은 3만5000Nm/deg으로 전작인 ‘무르시엘라고’의 2만 Nm/deg보다 향상됐다.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LP700-4’는 12기통 엔진을 ‘V’자 모양으로 배열했다. 최고 출력은 700마력, 최대 토크는 70.4kg·m다. 배기량은 6498cc, 최고 속도는 시속 350km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제로백)은 2.9초밖에 안 된다. 5억 원 후반부터 시작한다.
롤스로이스모터카가 지난해 국내에서 선보인 ‘레이스’는 쿠페(문이 두 짝인 스포츠형 자동차) 모델로 ‘매끈한 디자인, 짐승남 같은 주행성능’ 정도로 특징을 정리할 수 있겠다.
옆선에서 패스트백(지붕에서 뒤끝까지 유선형으로 된 구조)을 확연하게 드러낸다. 지붕 높이가 1.5m로 모회사 BMW의 7시리즈 지붕 높이(1.47m)보다 높지만 지붕과 뒷부분이 날렵하게 이어진다. 롤스로이스만의 특징인 코치 도어(문이 앞바퀴 쪽에서 열리는 것)는 여전하다. 가운데 프레임(B 필러)을 없애 쿠페 라인을 살렸다.
레이스는 롤스로이스 차량 중 가장 주행성능이 강력하다. 독일 ZF의 8단계 변속기를 장착했다. 6.6L급 12기통 엔진의 최고 출력은 624마력이다. 최대 토크는 81.67kg·m에 이른다. 제로백은 4.6초. 가격은 3억9000만 원부터다.
페라리 ‘F12 베를리네타’는 페라리 전용 서킷인 ‘피오라노 서킷’에서 랩타임 1분 23초를 기록해 역대 페라리 중 가장 빨랐다. 제로백은 3.1초, 최고속도는 시속 340km다. 12기통 엔진을 V자 모양으로 배열했다. 최대출력은 740마력이다. 최대 토크는 70.4kg·m이다. 보닛 형상으로다운포스 효과(공기가 차체를 누르면서 차체가 노면에 더욱 밀착돼 고속 주행시 안전성을 높이는 것)를 구현했다. 최소 가격은 5억 원이다.
100대 넘게 판 벤틀리와 마세라티
벤틀리 ‘신형 플라잉 스퍼’
벤틀리는 작년에 국내에서 164대 팔렸다. 2012년보다 21.5%나 판매량이 늘었다. 그중 지난해 9월부터 본격 인도된 4도어 세단 ‘신형 플라잉 스퍼’는 54대 팔려 성장을 이끌었다.신형 플라잉 스퍼는 엔진을 ‘W’자로 배치한 뒤 터보차저를 양 옆에 2개 달았다. 독일 ZF의 8단 변속기를 장착했다. 배기량 5998cc에 최고 출력은 625마력, 최대 토크는 81.6kg·m다. 최고속도는 시속 322km다. ‘회장님 차’답게 뒷좌석의 편의 기능과 안락함을 강화했다. 앞좌석 뒷면에는 액정표시장치(LCD) 스크린이 달려 있다. 뒷좌석에서 터치스크린 리모컨으로 히터 및 에어컨,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내비게이션 등을 제어할 수 있다. 머플러(소음기)에 18L 용량의 배기 시스템, 차체 하단에 방음 시트, 방음 창유리 등을 장착했다. 3000rpm으로 운전할 때 내부에서 느껴지는 소음이 12dB 줄었다. 2억8000만 원대다.
페라리 ‘F12 베를리네타’
마세라티 ‘올 뉴 콰트로포르테’는 1963년 선보여 현재 6세대 모델까지 이어졌다. ‘V’자로 배열된 8기통 엔진, 최고 출력 530마력, 최고 속도 시속 307km, 최대 토크 72.3kg·m, 제로백 4.7초로 주행성능은 어디에 내놔도 빠지지 않는다. 1600rpm 이하에서 이미 최대 토크의 95%가 발휘되니 무리하지 않고도 차량의 성능을 체감할 수 있다. 터보차저 2개를 수평 모양으로 달아 가속 페달을 밟는 순간부터 엔진출력이 목표치에 도달할 때까지 시간이 걸리는 현상(터보 래그)을 최소화했다. 타원형 라디에이터 그릴 등 기존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기능을 더했다. 변속모드 중 연비를 높이기 위한 ‘ICE’ 모드를 추가했다. 오디오 전문업체 바우어스&윌킨스의 오디오 시스템을 적용해 차 내부에 스피커 15개를 달았다.
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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