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플래그십 S80 D2 출시 ‘9만원 주유 1000km 달려’

동아경제

입력 2014-02-25 09:33 수정 2014-02-2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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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코리아는 1.6리터 디젤엔진을 탑재해 1등급 연비를 실현한 S60 D2, V60 D2, S80 D2를 출시하고 3월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이번에 출시한 D2 라인업 3종은 1.6L 4기통 터보 디젤엔진에 6단 듀얼클러치 변속기와 엔진 스타트앤드스톱 기능을 적용해 연비는 향상 시키고 가격은 낮춘 점이 특징이다.

특히 연비의 경우 S60 D2는 고속도로 연비 20.2km/l, 복합연비 17.2km/l의 우수한 효율성을 자랑한다. V60 D2도 고속도로 연비 19.7km/l 복합연비 16.5km/l를, S80 D2는 고속도로 연비 19.7km/l 복합연비 16.9km/l로서 동급 최고 수준의 우수한 연비를 갖췄다.

출력도 동급 승용차와 비교해 부족함이 없다. 세 차종 모두 1.6L급 수입 디젤 승용차 중 가장 높은 출력인 115마력에 최대토크 27.5kg.m의 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엔진은 같지만 기어비와 서스펜션 셋팅을 각 모델에 최적화해 플래그십 세단 S80 D2의 경우는 주행이 안정적이고, 스포츠 세단 S60과 프리미엄 에스테이트 V60은 가볍고 민첩한 드라이빙이 특징이다.

여기에 저속 주행 중 전방의 차량과 추돌 위험이 예측될 경우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하는 최첨단 ‘시티 세이프티(City Safety)’ 시스템을 비롯해, 주행 안정성을 확보하는 ‘다이내믹 스태빌리티 트랙션 컨트롤(DSTC)’, 야간 운전을 도와주는 ‘액티브 밴딩 라이트(Active Bending Lights)’ 등을 기본 적용했다. 천연가죽시트와 블루투스 핸즈프리 및 오디오 스트리밍 시스템 등 국내 고객들이 선호하는 안전 및 편의 사양도 빼놓지 않았다.

판매가격은 S60 D2 4180만 원, V60 D2 4540만 원, S80 D2 4980만 원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 김철호 대표는 “이번에 출시한 D2라인업은 1등급의 우수한 연비는 물론, 4000만 원 초반부터 시작하는 가격과 함께 볼보만의 첨단 안전과 고급 사양은 그대로 유지했다”며 “보다 많은 고객들이 볼보의 가치를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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