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정보유출 확인방법… 개인정보 또 입력? 고객 불만 ‘폭주’
동아닷컴
입력 2014-01-20 09:36 수정 2014-01-20 09:36
KB국민카드·롯데카드·NH농협카드 등 카드사 이용자의 정보유출 확인 방법에 피해 고객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정보유출 확인을 위해 개인정보 재입력 뿐만 아니라 모바일과 일부 브라우저에서는 조회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KB국민카드·롯데카드·NH농협카드 등 카드사들은 지난 17일 저녁부터 고객들이 정보유출 항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인터넷 조회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고객정보 유출 여부 확인’ 항목을 누르면 조회가 가능하다. 이후 공인인증서, 신용카드, 휴대전화 중 하나로 본인인증을 하면 유출된 개인정보를 볼 수 있다.
그러나 KB국민카드·롯데카드·NH농협카드 등의 정보 유출 확인을 위해서는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를 입력해야 하기 때문에 이용자들이 불안감을 표시하고 있다.
또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제외한 인터넷 브라우저에서는 정보유출 확인 방법 조회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아 구글 크롬이나 모질라 파이어폭스 등 타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고객들의 불만도 나오고 있다. 최신 인터넷 익스플로러11에서도 유출정보를 확인할 수 없다.
카드사 정보유출 확인방법을 접한 누리꾼들은 “카드사 정보유출 확인방법, 속터진다” “카드사 정보유출 확인방법, 어쩌자는거냐” “카드사 정보유출 확인방법, 정말 답답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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