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9 4000만 원대부터 시작 “확 변한 외관”

동아경제

입력 2014-01-09 09:25 수정 2014-01-09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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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대형 세단 K9이 내외장을 가다듬고 4000만 원대 트림을 새롭게 추가해 출시됐다.

기아차는 9일 서울 여의도동 콘래드 호텔에서 ‘K9 2014’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시판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신차는 내외관 디자인에 고급스러움을 더하고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각종 사양을 제품에 적극적으로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외관 전면부는 크롬 격자 형상을 적용하고 상하좌우로 폭을 확대한 라디에이터 그릴, 길이가 연장된 면발광 타입의 LED 포지션 램프, 위치 변경을 통해 전면부를 더욱 넓게 보이도록 한 LED 방향 지시등 등이 변경됐다.

또한 기존 헤드램프 내에 적용되었던 LED 주간 보조등을 포그램프의 상단으로 이동시키고 그 길이를 확장시켰다.

측면부는 펜더 가니시의 크롬 테두리 두께 및 비율을 조정해 기존 보다 더욱 역동적인 스타일을 구현하고 후면부는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의 LED 방향 지시등 렌즈 커버를 화이트 컬러로 변경함으로써 간결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실내 공간은 블랙하이그로시 재질로 마감처리 한 센터페시아, 우드그레인 및 크롬재질로 감싼 도어 등 주요부위의 디자인과 재질을 고급화했다. 특히 기아차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수입 대형차급 일부 모델에만 적용돼 있는 파노라마 선루프를 ‘K9 2014’에 신규 적용했다.

신차에 적용된 편의 및 안전사양으로는 전동식 세이프티 파워 트렁크를 전 모델 기본 장착하고 9.2인치 내비게이션은 3.3모델 이그제큐티브 트림 이상부터 기본 적용하는 등 고객 선호사양 기본화했다.

또한 횡방향 장애물 감지 기능이 추가된 후측방 경보시스템, 동승석 메모리 시트, 운전석 위치 설정은 물론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실내조명 밝기 설정까지 저장할 수 있는 운전석 메모리 시트 등 기존 고객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했다.

한편 기아차는 ‘K9 2014’를 출시하며 가격조정과 함께 기존 6개에서 5개로 트림을 단순화했다.

기아차는 ‘K9 2014’는 변경된 디자인과 전동식 세이프티 파워트렁크 등을 기본화하면서 기존 3.3모델의 엔트리 트림인 프레스티지(Prestige)를 4990만 원의 가격으로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주력트림인 3.3모델의 이그제큐티브(Executive) 트림의 경우 옵션 가격 254만 원의 9.2인치 내비게이션뿐 아니라 LED 포그램프, 뒷좌석 암레스트 USB 충전단자 등이 적용됐음에도 가격은 126만 원 인상한 5590만 원으로 책정해 인상폭을 최소화 했다는 설명이다.

이밖에도 기아차는 3.8모델의 사양을 최적화한 노블레스(Noblesse)트림을 신설하고 가격을 6260만 원으로 책정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중후하고 품격있는 디자인으로 돌아온 신차는 기아차의 간판급 세단으로서 치열해진 대형차 시장에서 K9만의 품격과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하여 우위를 점해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K9 2014’의 가격은 3.3모델의 경우 ▲프레스티지(Prestige) 4990만원 ▲이그제큐티브(Executive) 5590만원 3.8모델의 경우 ▲노블레스(Noblesse) 6260만원 ▲VIP 6830만원 ▲RVIP 7830만원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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