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m 초대형 싱크홀 “깊이만 30m 그 아래엔 무엇이…”

동아경제

입력 2013-12-17 13:41 수정 2013-12-1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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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60m 초대형 싱크홀

중국에서 지름 60m의 초대형 싱크홀(Sink Hole) 현상이 발생해 순식간에 가옥 11채가 무너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중국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지난 12일 중국 쓰촨성 광위안시 차오톈구에서 땅이 흔들린 뒤 싱크홀이 발생했다.

이번에 발생한 싱크홀의 규모는 지름 60m, 깊이 약 30m로 지금까지 알려진 싱크홀 가운데서도 최대 규모로 알려졌으며 갑작스럽게 땅이 꺼지면서 5칸짜리 집과 축사가 매몰되고 인근 가옥에선 균열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인근 주민들은 이 싱크홀이 생기기 20여일 전부터 지반이 흔들리고 가옥에 금이 가는 등의 현상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쓰촨성 토지자원부와 지질전문가들이 조사한 결과, 석회암이 녹아서 형성되는 카르스트(karst) 지형이 무너져 내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60m 초대형 싱크홀 소식에 누리꾼들은 “60m 초대형 싱크홀, 왜 중국에서만 유독 잦을까?”, “60m 초대형 싱크홀, 지하수 난개발이 문제다”, “60m 초대형 싱크홀, 그 주변에 있던 사람들 정말 깜짝 놀랐겠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기사제보 c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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