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하이브리드 수퍼카 i8 “내년 7월, 1억7000만 원에”

동아경제

입력 2013-11-15 10:16 수정 2013-11-1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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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고성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차량 ‘i8’의 가격과 출시 시기가 결정됐다.

지난 9월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양산형 모델이 공개된 i8은 그란쿠페급 2인승모델로 풀카본 차체에 알루미늄 섀시로 제작돼 공차중량이 1490kg에 불과하다. 고성능 친환경 모델인 만큼 제원상 출력이 내연기관을 사용한 수퍼카 못지않으며 내년 9월에는 국내에도 출시가 예정됐다.

영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익스프레스는 14일(현지시간) BMW i8은 내년 7월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며 9만9845파운드(한화 약 1억7000만 원)에서 가격이 시작된다고 보도했다.

i8은 앞 차축에 장착된 BMW i3 콘셉트의 개조된 전기 드라이브 시스템과 뒷부분에 최대 220마력과 30.6kg.m 토크를 발휘하는 고성능 3기통 내연 기관이 결합돼 구동된다.

두 개의 드라이브 시스템이 나란히 작동해 스포츠카의 최대 성능과 소형차의 연비를 실현부분이 가장 큰 특징으로 유럽기준으로 리터당 약 37km의 연비를 자랑하는 효율성 또한 갖췄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는 4.6초가 소요되며, 국내 전원공급 장치에서 충전할 수 있는 대형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해 전력만으로 35km까지 이동할 수 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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