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누적생산 8000만대 돌파… 1000만대 넘어선지 20년만에 ‘위업’
동아일보
입력 2013-11-12 03:00 수정 2013-11-12 08:59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누적 생산대수가 8000만 대를 넘어섰다.
현대자동차그룹은 현대차와 기아차가 국내외 공장에서 10월 말까지 누적으로 8033만9635대를 생산했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차는 1968년 울산공장에서 소형 승용차 ‘코티나’를 시작으로 지난달 말까지 5198만6235대를 생산했다. 기아차는 1962년 경기 광명시 소하동공장에서 3륜 화물차인 ‘K-360’을 시작으로 지난달 말까지 2835만3400대를 만들었다.
현대·기아차는 1993년 누적 생산 1000만 대를 넘어섰고, 6년 뒤인 1999년 2000만 대를 돌파했다. 해외 공장 설립 및 증설로 생산량을 크게 늘린 현대·기아차는 2010년 누적 생산 6000만 대 고지에 올랐고, 2년여 만에 8000만 대를 넘어섰다. 현대·기아차는 국내 공장에서 5988만5009대(74.5%), 해외 공장에서 2045만4626대(25.5%)를 생산했다.
현대·기아차 생산 차종 가운데 생산량이 가장 많은 것은 아반떼(1990년 출시 당시 ‘엘란트라’)로 지난달 말까지 910만 대가 생산됐다. 이어 ‘쏘나타’(673만 대), ‘엑센트’(663만 대)가 뒤를 이었다. ‘아반떼’(길이 4550mm) 8000만 대를 한 줄로 세우면 지구를 9바퀴 돌 수 있는 36만4000km에 이른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자동차를 우리나라 경제를 선도하는 수출 전략산업으로 키우겠다는 의지 아래 독자 모델을 개발하고 해외 시장도 적극 공략해 왔다”며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지만 국내외 생산 경쟁력을 더욱 높여 한국이 자동차 강국이 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현대자동차그룹은 현대차와 기아차가 국내외 공장에서 10월 말까지 누적으로 8033만9635대를 생산했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차는 1968년 울산공장에서 소형 승용차 ‘코티나’를 시작으로 지난달 말까지 5198만6235대를 생산했다. 기아차는 1962년 경기 광명시 소하동공장에서 3륜 화물차인 ‘K-360’을 시작으로 지난달 말까지 2835만3400대를 만들었다.
현대·기아차는 1993년 누적 생산 1000만 대를 넘어섰고, 6년 뒤인 1999년 2000만 대를 돌파했다. 해외 공장 설립 및 증설로 생산량을 크게 늘린 현대·기아차는 2010년 누적 생산 6000만 대 고지에 올랐고, 2년여 만에 8000만 대를 넘어섰다. 현대·기아차는 국내 공장에서 5988만5009대(74.5%), 해외 공장에서 2045만4626대(25.5%)를 생산했다.
현대·기아차 생산 차종 가운데 생산량이 가장 많은 것은 아반떼(1990년 출시 당시 ‘엘란트라’)로 지난달 말까지 910만 대가 생산됐다. 이어 ‘쏘나타’(673만 대), ‘엑센트’(663만 대)가 뒤를 이었다. ‘아반떼’(길이 4550mm) 8000만 대를 한 줄로 세우면 지구를 9바퀴 돌 수 있는 36만4000km에 이른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자동차를 우리나라 경제를 선도하는 수출 전략산업으로 키우겠다는 의지 아래 독자 모델을 개발하고 해외 시장도 적극 공략해 왔다”며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지만 국내외 생산 경쟁력을 더욱 높여 한국이 자동차 강국이 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비즈N 탑기사
- ‘벽에 붙은 바나나’ 소더비 경매서 86억원 낙찰
- 범죄? 사고?…시흥 낚시터서 숨진채 발견된 40대 ‘미스터리’
- 도박현장서 압수한 현금 훔쳐 쓴 전직 경찰관 징역 2년
- 정차 중이던 차 들이박고도 직진…70대 여성 ‘운전미숙’ 추정
- ‘싱글맘’ 쥬얼리 이지현, 국숫집 알바한다 “민폐 끼칠까 걱정”
- 세차장 흠집 갈등…“없던 것” vs “타월로 생길 수 없는 자국”
- 덕수궁서 연말에 만나는 ‘석조전 음악회’
- ‘컴퓨터 미인’ 황신혜가 뽑은 여배우 미모 톱3는?
- ‘솔로 컴백’ 진 “훈련병 때 느낀 감정 가사에 담았죠”
- 앙투아네트 300캐럿 목걸이… 소더비 경매서 68억원에 낙찰
- 삼성, 3분기 전세계 39개국에서 스마트폰 1위…작년보다 4곳 줄어
- [단독]구인난 허덕 韓 방산업계… 佛선 ‘예비군’까지 만들어
- CJ제일제당, 헝가리-美에 신규 공장… “K푸드 영토확장 가속”
- SK하이닉스, 세계 최고층 321단 낸드 양산
- 전세 계약 전 근저당권 반드시 확인하세요[부동산 빨간펜]
- 롯데 “부동산-가용예금 71조”… 유동성 위기설에 이례적 자산 공개
- 나트륨 30% 덜 들어간 햄버거 등 식품 19종 개발
- 테무·알리서 산 아이 옷에서 유해물질 최대 622배 초과 검출
- 울산 수동공원에 ‘맨발 산책로’ 생긴다…내년 4월에 완공
- 기도하는 마음으로… 370년 묵은 행운, 씨간장[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