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해저 철도 “개통 하루만에 멈춰…해저 56m에서 무슨일이?”
동아경제
입력 2013-10-31 14:12 수정 2013-10-31 14:33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세계 최초 해저 철도인 터키의 ‘마르마라이선’이 29일 개통된지 하루만인 30일 전력공급이 중단으로 멈춰섰다.
세계 최초 해저 철도 ‘마르마라이선’은 이스탄불 보스포루스 해협을 지나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며, 1.4km의 해저철도 구간을 포함 터널 13.6km가 건설됐으며 전체 운행구간은 77km에 이른다. 또한, 바다 밑 56m까지 내려가 세계에서 가장 깊은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번에 사고가난 세계 최초 해저 철도는 과거 1860년 오스만 제국 때 처음 계획 됐지만, 기술과 자본의 부족이 부족해 실행되지 못했다.
그러다 지난 2004년 터키와 일본 컨소시엄이 공사를 추진했고 이번에 완공이 됐지만 세계 최초 해저 철도는 하루만에 사고가 발생했다.
관련 전문가들은 사고는 전기안전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은 단계에서 서둘러 개통됐으며, 전기 뿐 아니라 물이 샐 수 있어 해저터널이 운행에 지장이 있는 것으로 밝혔다.
기존의 해저철도로는 영국과 프랑스의 도버해협을 지나는 유로스타가 있지만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해저 철도는 터키의 ‘마르마라이선’이 최초다.
세계 최초 해저 철도 사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큰 사고가 아니길 바랍니다”, “해저터널 빨리 복구되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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