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두근두근 10월의 신차 캘린더

동아일보

입력 2013-10-25 03:00 수정 2013-10-2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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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취향따라 휠 선택… 한국디자이너가 만든 BMW…

4분기(10∼12월)가 시작되는 10월에도 고객들의 눈도장을 찍으려는 신차들의 행렬은 이어졌다. 지난달 ‘쉐보레 크루즈 디젤(한국GM)’ 외에 별다른 신차를 출시하지 않았던 국내 완성차업체들은 이달 들어 줄줄이 신차를 선보이며 ‘안방 지키기’에 나섰다.

눈에 띄는 모델은 기아자동차가 5년 만에 선보인 ‘올 뉴 쏘울’이다. 기아차가 44개월간 총 2400억여 원을 들여 연구·개발한 올 뉴 쏘울에는 세계 최초로 고객 취향에 따라 휠 커버를 바꿀 수 있는 ‘체인저블 컬러 휠’ 등이 적용됐다. 현대자동차는 수입 디젤 세단을 겨냥해 ‘아반떼 디젤 프리미엄’ 모델을 14일 새로 내놓았다. 한국GM도 ‘크루즈 터보’를 18일 출시하며 국산 자동차 행렬에 가세했다.

수입차 업계에서는 BMW 4시리즈 쿠페가 흥미롭다. 17일 나온 4시리즈 쿠페는 BMW그룹의 한국인 디자이너 강원규 씨가 외관 디자인을 맡아 출시 이전부터 국내 시장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기존 3, 5시리즈 중심이던 BMW의 라인업에 4시리즈가 합류하면서 수입차 업계의 강자인 BMW의 성장에 가속이 붙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닛산도 14일 소형 크로스오버차량 ‘쥬크’를 선보였다. 랜드로버는 18일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를 출시했다. 29일에는 올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소개된 ‘롤스로이스 레이스’가 국내 시장에 나올 예정이다.

재규어의 스포츠세단 ‘XFR-S’도 이달 말부터 국내 고객들을 만나게 된다. 동아일보 자동차 담당인 이진석, 강홍구 기자가 이달부터 판매가 시작된 신차들을 살펴봤다.



정리=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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