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제네시스, 美서 브레이크 결함 발견
동아경제
입력 2013-10-22 11:40 수정 2013-10-23 14:19
사진출처=오토블로그
현대자동차 대형세단 ‘제네시스’가 미국에서 브레이크 결함으로 인한 민원이 속속 제기되면서 당국의 조사를 받게 됐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이하 NHTSA)은 현대차 제네시스의 브레이크에 결함이 있다는 민원이 제기돼 관련 사안에 대한 조사를 한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조사 대상 모델은 2009년 형부터 해당되며 총 4만 여대다. NHTSA는 “제네시스의 늘어난 브레이크 페달 이송거리와 줄어든 브레이크 파워로 인한 민원이 23건 제기됐다”고 밝혔다. 접수된 민원에 따르면 일부 운전자들은 제동과정에서 충돌사고가 일어나기도 하고 주차브레이크를 이용하다 차가 도는 황당한 사고를 당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현대차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과 협력해 해당 사안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미 당국이 해당 차량에 안전 상 문제가 있다고 판단할 경우 공식적 리콜로 이어지게 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제네시스는 국내에서 생산·수출된 모델”이라며 “한국에서 판매된 제네시스에도 브레이크 결함이 있는지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이다정 동아닷컴 인턴기자 dajung_l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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