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줄기에 감자 뿌리…유전자조작 아니라 ‘안심 먹거리’

동아경제

입력 2013-09-27 11:44 수정 2013-09-2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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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토마토 줄기에 감자 뿌리

하나의 식물로 토마토와 감자를 동시에 먹는다면?

토마토 감자가 동시에 열리는 개량식물이 영국과 뉴질랜드에서 시판됐다고 일간지 인디펜던트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수 있는 개량식물의 이름은 ‘톰테이토’로 원예업체 톰슨 앤드 모건이 상용화에 성공해 판매에 들어갔으면 흰 감자와 방울토마토를 동시에 수확할 수 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톰슨앤드모건사는 톰테이토가 유전자 조작으로 생겨난 변종 식물이 아니라 토마토와 감자 줄기를 정교한 수작업으로 접붙여 만든 개량식물이라고 밝혔다.

같은 가짓과 식물인 토마토와 감자를 접붙이는 시도는 15년 전부터 시작됐지만, 대량으로 상용화한 것은 처음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톰테이토 모종의 가격은 2만 6천 원으로 대형 화분이나 땅에 심어 실내외 어디서든 감자와 500여 송이 이상의 방울토마토를 수확할 수 있다고 전했다.

토마토 줄기에 감자 뿌리 식물인 톰테이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토마토 줄기에 감자 뿌리? 유전자 조작이 아니라니 꼭 키워보고 싶다”, “토마토 줄기에 감자 뿌리얻기위해 15년간 접붙이기를?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기사제보 c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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