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해치백 K3 유로 출시 “준중형 풀라인업 구축”
동아경제
입력 2013-09-24 09:19 수정 2013-09-24 10:20
기아자동차가 준중형 모델 K3의 해치백 버전 ‘K3 유로’를 출시했다.
기아차는 공간 활용성과 실용성을 갖춘 5도어 해치백 모델 K3 유로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신차는 기아차 준중형 세단 K3의 디자인 정체성을 이어 받았으며 역동적이면서도 깔끔한 유러피안 스타일의 디자인에 해치백의 공간 활용성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기아차는 이번 신차의 출시로 지난해 9월 출시된 K3 세단, 지난 8월 출시된 K3 쿱에 이어 해치백 모델을 갖춰 준중형 풀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전면부는 세단 모델의 스타일을 계승하고 측면은 날렵한 캐릭터 라인과 볼륨감을 적절히 조화시켜 역동적 이미지를 구현했다. 후면부는 개방감이 느껴지는 와이드 리어 스포일러, 입체적 조형미가 강조된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등을 적용해 세단과 차별화했다.
신차의 파워트레인은 감마 1.6 GDI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17.0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차체는 전장 4350mm, 전폭 1780mm, 전고 1450mm, 축거 2700mm의 크기를 갖추고 공간 활용성을 확보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승차 인원 및 화물의 형태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실내 공간을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뒷좌석 6:4 분할 폴딩시트, 러기지 보드 밑에 다양한 소화물을 보관할 수 있는 러기지 언더트레이, 러기지 룸의 화물이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시키는 러기지 네트 등을 기본 적용했다.
이 밖에도 신차에는 차량 주행 안정성을 향상시켜주는 VSM(차세대 VDC), 운전석·동승석·사이드·커튼 등 총 6개의 에어백, 경사로 밀림 방지장치(HAC), 운전석 원터치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 버튼시동 스마트키 등 고객이 선호하는 안전 및 편의사양을 기본 적용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신차는 보드나 하이킹 등 야외활동을 즐기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만족감을 제공할 것”이라며 “기아차는 앞으로도 ‘K3 쿱’, ‘K3 유로’와 같이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통해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기대에 부응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3 유로’의 판매가격은 트렌디 1837만 원, 노블레스 1985만 원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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