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터코른 회장 “폴크스바겐이 친환경車 시장 판도 바꿀것”
프랑크푸르트=이진석기자
입력 2013-09-11 03:00 수정 2015-04-29 20:10
‘전기-하이브리드카’ 투트랙 전략 공개
“오늘을 손꼽아 기다렸다. 세계 친환경차 시장의 판도를 바꾸겠다.”
9일(현지 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프라포르트 아레나에서 기자와 만난 폴크스바겐그룹의 마르틴 빈터코른 회장과 울리히 하켄베르크 아우디 기술총괄 부회장은 자신감이 넘쳤다.
폴크스바겐그룹은 이날 전기자동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카(PHEV)를 동시에 내놓는 ‘e-모빌리티’ 전략을 공개했다. 빈터코른 회장은 “친환경차를 새 심장으로 삼아 2018년 세계 1위 자동차회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도심형 소형차로 경제적인 전기차를, 고급차로 고성능의 PHEV를 출시하는 투 트랙 전략이다. 폴크스바겐그룹은 연내 전기차 ‘e-업’ 등 친환경차 4개 모델을, 내년에는 7개 이상의 모델을 내놓을 계획이다. e-업은 100km 주행에 필요한 전기요금이 3유로(약 4290원)에 불과해 ‘3유로 자동차’라는 별명을 얻었다.
빈터코른 회장은 “일부 업체가 시제품을 내놓고 요란을 떨었으나 얼마나 효과가 있었는지 묻고 싶다”면서 “우리는 언제 상용화될지 모르는 쇼카 대신 당장 판매할 수 있는 전기차를 공개했다”고 강조했다.
하켄베르크 부회장은 폴크스바겐그룹에서 친환경차 전략을 주도하고 있다. 그는 폴크스바겐 연구개발(R&D) 총괄 부회장으로 근무할 당시 하나의 차체 뼈대로 수십 종의 차를 만드는 생산방식인 ‘모듈형 횡적 플랫폼(MQB)’을 고안했다. 올해 6월 그룹 계열사인 아우디로 옮겨 전기차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프랑크푸르트=이진석 기자 gene@donga.com
9일(현지 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프라포르트 아레나에서 기자와 만난 폴크스바겐그룹의 마르틴 빈터코른 회장과 울리히 하켄베르크 아우디 기술총괄 부회장은 자신감이 넘쳤다.
폴크스바겐그룹은 이날 전기자동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카(PHEV)를 동시에 내놓는 ‘e-모빌리티’ 전략을 공개했다. 빈터코른 회장은 “친환경차를 새 심장으로 삼아 2018년 세계 1위 자동차회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도심형 소형차로 경제적인 전기차를, 고급차로 고성능의 PHEV를 출시하는 투 트랙 전략이다. 폴크스바겐그룹은 연내 전기차 ‘e-업’ 등 친환경차 4개 모델을, 내년에는 7개 이상의 모델을 내놓을 계획이다. e-업은 100km 주행에 필요한 전기요금이 3유로(약 4290원)에 불과해 ‘3유로 자동차’라는 별명을 얻었다.
빈터코른 회장은 “일부 업체가 시제품을 내놓고 요란을 떨었으나 얼마나 효과가 있었는지 묻고 싶다”면서 “우리는 언제 상용화될지 모르는 쇼카 대신 당장 판매할 수 있는 전기차를 공개했다”고 강조했다.
하켄베르크 부회장은 폴크스바겐그룹에서 친환경차 전략을 주도하고 있다. 그는 폴크스바겐 연구개발(R&D) 총괄 부회장으로 근무할 당시 하나의 차체 뼈대로 수십 종의 차를 만드는 생산방식인 ‘모듈형 횡적 플랫폼(MQB)’을 고안했다. 올해 6월 그룹 계열사인 아우디로 옮겨 전기차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프랑크푸르트=이진석 기자 ge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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