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수입차 신규 등록 감소 “무적의 520d”
동아경제
입력 2013-09-04 09:51 수정 2013-09-04 11:11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인기모델 중심으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달 보다 감소한 1만3977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보다는 32.3% 증가하고 누적 10만3417대를 기록해 지난해(2012년 누적 8만3583대) 보다 23.7% 증가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 3405대, 폴크스바겐 2493대, 메르세데스벤츠 1929대, 아우디 1857대를 기록해 독일차 브랜드의 인기를 여전히 과시했다.
다음으로는 포드 596대, 미니(MINI) 552대, 도요타(Toyota) 549대, 렉서스(Lexus) 416대, 혼다(Honda) 370대, 크라이슬러(Chrysler/Jeep) 348대, 랜드로버(Land Rover) 310대, 닛산(Nissan) 238대 등의 판매 순위를 기록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이 8311대(59.5%), 2000cc~3000cc 미만 4045대(28.9%), 3000cc~4000cc 미만 1365대(9.8%), 4000cc 이상 256대(1.8%)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1348대(81.3%), 일본 1671대(12.0%), 미국 958대(6.9%) 순이었으며 연료별로는 디젤 8935대(63.9%), 가솔린 4626대(33.1%), 하이브리드 416대(3.0%)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d(804대), BMW 528(562대), 폴크스바겐 골프 2.0 TDI(473대)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윤대성 전무는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프로모션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인기모델 중심으로 물량이 부족해 전월 대비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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