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판매량 200% 증가 “신차 효과 덕분”

동아경제

입력 2013-09-02 10:08 수정 2013-09-02 10:15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마세라티가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일 마세라티의 국내 판매를 담당하는 (주)FMK에 따르면 마세라티는 올해 7월까지 세계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배에 달하는 1만7000대를 기록했다. 국내 판매도 전년 대비 두 배가 넘는 약 120여대의 판매가 예상되고 있다.

마세라티의 성장세는 지난 3월 서울모터쇼를 통해 국내 최초 공개된 6세대 콰트로포르테 ‘올 뉴 콰트로포르테’가 견인차 역할을 했다.

기존 모델에 비해 여유로운 실내와 강력한 힘을 선보이는 새로운 V6, V8 엔진을 탑재한 신차는 마세라티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차로 기록된 이전 모델의 기록을 깰 것으로 기대된다.

신차의 인기에 힘입어 마세라티는 오는 2015년 전 세계적으로 5만 대 판매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세라티는 올 9월 국내에 공식 출시할 새로운 세그멘트 세단 ‘기블리(Ghibli)’와 내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첫 스포츠유틸리티모델(SUV) ‘르반떼(Levante)’도 출시를 앞두고 있어 판매량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블리(Ghibli)는 한국 시장에서 이미 선 주문이 140대 가까이 이루어지는 등 공식 출시 전부터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마세라티는 급증하는 올 뉴 콰트로포르테와 기블리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를 맞추기 위해 이탈리아 토리노 지역에 새로운 생산 공장을 건립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신공장에서는 올 뉴 콰트로포르테와 기블리의 생산을, 기존 모데나 공장은 고성능 쿠페 차량 그란투리스모와 카브리올레 모델인 그란카브리오 생산을 담당할 예정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관련기사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