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가야르도 수퍼 트로페오’ 한국 최초 개최
동아경제
입력 2013-08-08 13:31 수정 2013-08-08 13:33
‘2013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수퍼 트로페오 아시아시리즈’의 세 번째 경기가 펼쳐진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Lamborghini)와 스위스의 시계 제조사인 블랑팡(Blacpain)이 함께 개최하는 ‘2013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수퍼 트로페오 아시아시리즈’의 세 번째 경기가 오는10일~11일 양일간 강원도 인제 오토피아에서 펼쳐진다.
이번 인제 레이스에는 한류스타 류시원이 한국 대표로 출전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는 한국을 대표하는 정상급 레이서로 현재 ’팀106’ 프로 레이싱 팀을 총지휘하는 감독 겸 선수다. 류시원은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랄리 마리나 사(Rally Marina Sa)와 일본의 미카 카고시마(Mika Kagoshima)는 수퍼 트로페오 아시아시리즈 최초의 여성 레이서로 이번 인제 레이스에서 새로이 주목 받고 있다.
드라이버들은 9일, 50분간의 연습 주행을 마치고, 순위를 결정할 2번의 15분짜리 예선전에 총력을 기울이게 된다. 10일과 11일에는 각 50분간의 공식 레이스가 펼쳐진다. 인제 레이스 최종 우승자는 일요일 오후에 결정된다.
람보르기니 블랑팡 수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 총괄 코디네이터 크리스티아노 인베르니 (Cristiano Inverni)는 “이번 인제 레이스는 레이서들에게 신선한 경쟁 환경을 제공할 뿐 아니라, 아시아 전역의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람보르기니에게도 흥미로운 랜드 마크가 될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블랑팡 마케팅 총괄 및 부사장인 알랭 델라무라즈(Alain Delamuraz)는 “아시아 시장은 블랑팡과 람보르기니 두 브랜드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그 중에서도 큰 잠재력을 지닌 한국에서 처음으로 레이스를 개최하게 돼 기쁘고, 참가자와 관람객들은 이번 레이스를 통해 또 다른 관점에서의 블랑팡 브랜드 철학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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