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쿠스 역발상’ 美시장 부진에 오히려 가격 3% 올려
동아경제
입력 2013-07-15 11:46 수정 2013-07-15 12:00
현대차가 미국에서 신형 에쿠스 가격을 3% 인상한다.
미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티브닷컴은 12일(현지시간) "현대 에쿠스가 3% 인상된 가격으로 이번 주 826개 미국의 현대 판매 대리점 중 약 400개 지점에서 판매된다"고 전했다.
지난 3월 열린 뉴욕국제오토쇼에서 처음 소개된 신형 에쿠스는 라디에이터 그릴, 범퍼, 계기판 등이 바뀌고 LED포그 램프를 추가했다.
매체에 따르면 가격은 기본형은 운송비 920달러(한화 약 103만 원)를 포함해 6만1920달러(약 6954만 원), 고급형은 운송비 포함 6만8920달러(약 7740만 원)로 2013년 형 모델과 비교했을 때 1750달러(약 196만 원) 정도 올랐다.
에쿠스는 2010년 렉서스LS,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등과 같은 다른 프리미엄 세단들과 경쟁구도를 이루며 미국시장에 출시했다. 그러나 다른 모델들보다 낮은 가격으로 내놓으면서 경쟁력을 갖췄었다.
지난해 미국 내 에쿠스 판매량은 3972대로 전년 대비 24% 증가했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1527대가 팔리면서 23% 감소했다. 또한 프리미엄 세단 판매에서 점유율이 2012년 4.8%에서 올해 상반기에 3.3%까지 감소하며 고전하고 있다.
이다정 동아닷컴 인턴기자 dajung_lee@naver.com
비즈N 탑기사
- 10년 전에도 동절기 공항 철새 퇴치 기술 연구 권고했다
- 제주항공 참사, 피해 더 키운 화재는 어떻게 발생했나?
- 조류 충돌vs기체 결함…사고 원인 규명에 최소 ‘수개월’
- 내년 광복 80주년 기념우표 나온다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179㎝’ 최소라 “5주간 물만 먹고 45㎏ 만들어…그땐 인간 아니라 AI”
- 이승환 “난 음악하는 사람…더 이상 안 좋은 일로 집회 안 섰으면”
- 치킨집 미스터리 화재…알고보니 모아둔 ‘튀김 찌꺼기’서 발화
- 구의원 ‘엄마 찬스’로 4년간 583회 무료주차한 아들 약식기소
- 알바생 월급서 ‘월세 10만원’ 빼간 피자집 사장…“너도 상가 건물 쓰잖아”
- 성인 72.3% “온라인 시험 경험”…부정행위는 우려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계절은 제주에 그렇게 머무네[여행스케치]
- 2025년 새해 초부터 에르메스·롤렉스發, 명품가 도미노인상 본격화
- 한남4구역 삼성-현대 간 격화되는 수주전[부동산 빨간펜]
- 은행-금융지주사들 내부통제 강화… 금융사고땐 임원 신분 제재
- 한국인 절반 ‘C커머스’ 앱 설치했지만…쿠팡, 연내 최고 사용자수·매출로 압도
- 강화군 ‘동막해변’ 가족 친화적 힐링공간으로 새 단장
- 착한 아파트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 분양
- 한양, 평택고덕 패키지형 공모사업 P-2구역 우선협상대상자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