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상반기 8만1500대 판매 “전년 대비 18% 증가”
동아경제
입력 2013-07-08 09:47 수정 2013-07-08 09:54
포르쉐의 판매 성장률이 올해도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포르쉐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의 상반기 판매량이 전 세계적으로 전년대비 18% 증가한 8만1500대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달에도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1만4300대를 판매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포르쉐 판매는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상승했다. 아시아태평양, 아프리카와 중동 지역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25.2% 증가한 3만430대를 기록했다. 중국에서는 지난해 대비 20% 늘어난 1만8323대, 미국에서는 29.5% 증가한 2만1309대를 팔았다.
특히 포르쉐 911이 50주년을 맞이한 올해, 포르쉐 스포츠카는 눈에 띄는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올 상반기에만 전년 대비 10%가 증가한 1만5834대의 판매 실적을 보이고 있으며, 미드십 엔진의 박스터와 카이맨 모델 라인업은 지난해 동기 대비 약 3배 증가한 1만2886대를 팔았다.
포르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카이엔도 전년 대비 22%의 증가와 4만2354대라는 기록을 세우며 포르쉐 판매 상승을 이끌고 있다.
한편 지난해 동기 대비 가장 큰 판매량 상승을 보인 국가는 북미지역으로 29.9%의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유럽지역은 2.1%의 증가율을 기록, 가장 둔화된 성장폭을 보였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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