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장애인 여행 활성화 “트래블 프런티어 발대식”
동아경제
입력 2013-06-25 09:29 수정 2013-06-25 09:31
기아자동차가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장애인 여행 활성화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기아차는 24일 중구 청계천로 한국관광공사 야외공연장에서 ‘트래블 프런티어(Travel Frontier)’ 발대식을 가졌다. ‘트래블 프런티어’ 프로그램은 기아차와 한국관광공사가 함께 장애인이 여행을 하는 데 걸림돌이 될 만한 요소들을 찾아내 이를 개선하는 활동이다.
발대식에는 ‘트래블 프런티어’로 선발된 장애·비장애 대학생 총 75명과 강기흥 한국관광공사 부사장, 김견 기아자동차 전무, 백종환 에이블복지재단 상임이사 등이 참석했다.
‘트래블 프런티어’은 총 25명, 5개 팀으로 구성된 유스(Youth) A그룹(각 팀당 장애인 2명, 비장애인 3명으로 구성) 총 50명과 25개 팀으로 구성된 유스(Youth) B그룹으로(각 팀당 장애인 1명, 비장애인 1명으로 구성) 나눠 각 팀 별로 여행을 하면서 장애인 편의시설에 대한 모니터링과 관광지를 홍보하는 서포터즈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유스A 그룹에 속한 5개의 팀은 이달 29일부터 각 팀 별 일정에 따라 약 10박 11일 동안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관광 100선을 중심으로 기아차 그랜드 카니발 이지무브 차량을 직접 운전해 20개 이상의 여행지에 대한 모니터링을 펼친다.
유스B 그룹에 속한 25개 팀은 7월부터 10월까지 약 4개월 동안 팀 별로 2회에 걸쳐 대중교통을 이용해 자유롭게 1박 2일로 여행지를 탐방하며 회당 5개 이상의 여행지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새로운 여행 코스를 발굴하는 활동을 진행한다.
‘트래블 프런티어’가 작성한 관광지 평가 자료는 장애물 없는 여행 지역 발굴 및 여행지의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을 위한 정책건의 자료로 활용되며,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장애인 여행정보 웹사이트 ‘함께하는 여행(http://www.access.visitkorea.or.kr)’에 게재될 예정이다.
이날 기아차 김견 전무는 “트래블 프런티어 활동이 전국 각지의 여행지를 장애인도 차별 없이 누릴 수 있는 곳으로 변화시키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기아차는 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교통약자들이 더 나은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비즈N 탑기사
- 김숙 “내 건물서 거주+월세 수입 생활이 로망”
- “20억 받으면서 봉사라고?”…홍명보 감독 발언에 누리꾼 ‘부글’
- 세계적 유명 모델이 왜 삼성역·편의점에…“사랑해요 서울” 인증샷
- “사람 치아 나왔다” 5000원짜리 고기 월병 먹던 中여성 ‘경악’
- “모자로 안가려지네”…박보영, 청순한 미모로 힐링 여행
- 엄마 편의점 간 사이 ‘탕’…차에 둔 권총 만진 8살 사망
- 8시간 후 자수한 음주 뺑소니 가해자…한문철 “괘씸죄 적용해야”
-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가을편 새단장…윤동주 ‘자화상’
- 힐러리 “내가 못 깬 유리천장, 해리스가 깨뜨릴 것”
- ‘SNS 적극 활동’ 고현정…“너무 자주 올려 지겨우시실까봐 걱정”
- 어지러운 세상에서 주목받는 ‘무해함’… ‘귀여움’ 전성시대
- “9년차 호텔리어가 도배 전문가로 변신”
- 12년만에 서울 그린벨트 푼다… 서초 2만채 등 수도권 5만채 공급
- “AI 프로젝트 80%, 기술만 강조하다 실패… 인간과의 협업 필수”
- 할머니의 꿩고기-길거리 음식… 젊은이들의 ‘요리 올림픽’
- 물가 45개월만에 최저폭 올라… 김장물가는 비상
- [단독]카드론 한달새 5000억 늘자… 금감원 “목표치 내라” 대출 조인다
- [글로벌 현장을 가다/조은아]“‘팽오쇼콜라’ 못 먹을 판”… 초콜릿값 급등에 지갑 닫는 파리지앵
- 멤버십 인상에도 ‘탈쿠팡’ 미미… 쿠팡 3분기 매출 10.7조 최대
- 중국발 공급과잉에 벼랑끝… 석유화학업계 구조조정 본격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