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갱 작품을 현대차 전시장에서” 대치 H·art 갤러리
동아경제
입력 2013-06-20 09:23 수정 2013-06-20 09:35
현대자동차 ‘대치 H·Art 갤러리’가 전시장을 새롭게 단장한다.
현대차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대치지점에서 ‘고갱과 그의 친구들’을 주제로 국내 대표 작가 7명의 작품 20여점을 전시하는 ‘대치 H·Art 갤러리 시즌8’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김시영, 나광호, 배준성, 박대조, 서기문, 오영숙, 이동재 등 국내를 대표하는 작가 7명이 고갱을 비롯한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을 재해석해 고유의 감성으로 작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작품들은 전시를 위해 보는 각도에 따라 그림의 이미지가 달라지는 렌티큘러(lenticular) 기법 등을 통해 작가 고유의 개성을 살렸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홍경택 작가가 고갱의 명화에서 영감을 얻어 작업한 ‘그랜저 아트카’를 7월 중 추가로 선보여 대치 H·Art 갤러리를 찾는 고객들에게 이색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치 H·art 시즌8은 10월 18일까지 약 4개월간 운영될 예정이며, 관람을 원하는 고객은 누구나 자유롭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20세기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고갱을 모티브로 국내 대표 작가들이 새로운 생각, 새로운 시선으로 완성한 작품들을 선보이는 만큼 많은 관람을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존 전시장의 틀에서 벗어나 자동차와 예술, 그리고 고객들이 함께하는 대표 문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가 고객과의 감성 소통 강화를 위해 마련한 대치 H·art 갤러리는 2010년 10월 ‘시즌1:모터 엔드 아트 하모니(Motor & Art Harmony)’를 시작으로 올해 1월 ‘시즌7:오마주 투 빈센트 반고흐’를 진행하는 등 4개월 단위로 다양한 주제의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비즈N 탑기사
- ‘벽에 붙은 바나나’ 소더비 경매서 86억원 낙찰
- 범죄? 사고?…시흥 낚시터서 숨진채 발견된 40대 ‘미스터리’
- 도박현장서 압수한 현금 훔쳐 쓴 전직 경찰관 징역 2년
- 정차 중이던 차 들이박고도 직진…70대 여성 ‘운전미숙’ 추정
- ‘싱글맘’ 쥬얼리 이지현, 국숫집 알바한다 “민폐 끼칠까 걱정”
- 세차장 흠집 갈등…“없던 것” vs “타월로 생길 수 없는 자국”
- 덕수궁서 연말에 만나는 ‘석조전 음악회’
- ‘컴퓨터 미인’ 황신혜가 뽑은 여배우 미모 톱3는?
- ‘솔로 컴백’ 진 “훈련병 때 느낀 감정 가사에 담았죠”
- 앙투아네트 300캐럿 목걸이… 소더비 경매서 68억원에 낙찰
- 자칭 숨바꼭질 달묘의 '뽀작'한 숨기 실력.."냥젤리가 마중 나와 있어"
- CJ제일제당, 헝가리-美에 신규 공장… “K푸드 영토확장 가속”
- 전세 계약 전 근저당권 반드시 확인하세요[부동산 빨간펜]
- 삼성, 3분기 전세계 39개국에서 스마트폰 1위…작년보다 4곳 줄어
- 테무·알리서 산 아이 옷에서 유해물질 최대 622배 초과 검출
- SK하이닉스, 세계 최고층 321단 낸드 양산
- 롯데 “부동산-가용예금 71조”… 유동성 위기설에 이례적 자산 공개
- [단독]구인난 허덕 韓 방산업계… 佛선 ‘예비군’까지 만들어
- 나트륨 30% 덜 들어간 햄버거 등 식품 19종 개발
- 기도하는 마음으로… 370년 묵은 행운, 씨간장[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