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 “코펜하겐市 달려”
동아경제
입력 2013-06-04 13:45 수정 2013-06-04 13:48
이날 코펜하겐市에 전달된 15대는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市 관용차로서 운영될 예정이며 현대차는 지난 2월 수소연료전지차로는 세계 최초로 울산공장에서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의 양산에 들어갔다.
현대차는 2011년 1월의 ‘현대차-북유럽 4개국간 수소연료전지차 시범보급 MOU’, 5월의 ‘현대차-덴마크 코펜하겐市 수소연료전지차 시범보급 MOU’, 11월의 ‘현대차-북유럽 2개국 수소연료전지차 시범운행 사업자 선정’ 등 그 동안 수소연료전지차 확산을 위한 유럽시장에서의 다양한 협력활동을 펼쳐왔다.
현대차는 올해 3월 EU 집행위원회 수소연료전지차 시범운행 사업자로 재선정되며 앞선 수소연료전지분야 기술력을 유럽 시장에서 인정받은 바 있다.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는 독자 개발한 100kW급 연료전지 시스템과 2탱크 수소저장 시스템(700기압)이 탑재됐다. 1회 수소 충전으로 최대 594km까지 주행이 가능하고 100kW의 전기모터(136ps)를 장착해 최고속도 160km/h를 낼 수 있다.
현대차는 1998년 수소연료전지차 개발에 착수해 2000년 11월 싼타페를 모델로 수소연료전지차를 처음 선보인 후 2006년에 독자 기술로 투싼 수소연료전지차를 개발했다.
이날 코펜하겐市에 전달한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는 2010년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여 전 세계로부터 주목을 받은 독자 3세대 모델이다.
임병권 현대차 유럽법인장은 전달식에서 “현대차가 이번에 양산된 수소연료전지차를 공급하는 것은, 우리가 지속가능한 운송수단에 대한 이 지역의 수요에 대해 가장 현실적인 해답을 가지고 있다는 증거”라고 전했다.
현대차는 이번 덴마크 코펜하겐市에 15대의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를 공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스웨덴 스코네市에 2대 등 수소연료전지차에 대한 관심이 높은 유럽의 정부기관, 관공서 등을 중심으로 판매를 진행해 2015년까지 국내/외에서 총 1000대 규모의 수소연료전지차를 생산/판매할 계획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비즈N 탑기사
- ‘벽에 붙은 바나나’ 소더비 경매서 86억원 낙찰
- 범죄? 사고?…시흥 낚시터서 숨진채 발견된 40대 ‘미스터리’
- 도박현장서 압수한 현금 훔쳐 쓴 전직 경찰관 징역 2년
- 정차 중이던 차 들이박고도 직진…70대 여성 ‘운전미숙’ 추정
- ‘싱글맘’ 쥬얼리 이지현, 국숫집 알바한다 “민폐 끼칠까 걱정”
- 세차장 흠집 갈등…“없던 것” vs “타월로 생길 수 없는 자국”
- 덕수궁서 연말에 만나는 ‘석조전 음악회’
- ‘컴퓨터 미인’ 황신혜가 뽑은 여배우 미모 톱3는?
- ‘솔로 컴백’ 진 “훈련병 때 느낀 감정 가사에 담았죠”
- 앙투아네트 300캐럿 목걸이… 소더비 경매서 68억원에 낙찰
- 전세 계약 전 근저당권 반드시 확인하세요[부동산 빨간펜]
- 삼성, 3분기 전세계 39개국에서 스마트폰 1위…작년보다 4곳 줄어
- CJ제일제당, 헝가리-美에 신규 공장… “K푸드 영토확장 가속”
- 나트륨 30% 덜 들어간 햄버거 등 식품 19종 개발
- 롯데 “부동산-가용예금 71조”… 유동성 위기설에 이례적 자산 공개
- SK하이닉스, 세계 최고층 321단 낸드 양산
- [단독]구인난 허덕 韓 방산업계… 佛선 ‘예비군’까지 만들어
- “벌써부터 내년 주담대 신청”…2000조 향하는 가계빚
- 전 세계 TV, 3개중 1개 중국산…삼성·LG 돌파 전략은?
- 청년 일자리 7분기째 ‘내리막’…농림어업·운수·창고 유일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