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차도 급발진? 옆에서 대기중인 헬기 박살
동아경제
입력 2013-06-03 11:06 수정 2013-06-03 11:09
소방차가 급발진 추정사고를 일으켜 산림청 헬기를 들이받았다.
MBC 뉴스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6시30분쯤 경남 밀양시 삼산교 인근 둑 위에서 밀양소방서 소속 소방차가 후진하면서 착륙해 있던 산림청 헬기를 들이받았다.
당시 소방차에는 운전자가 없었으며 소방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변속기 중립에 시동이 걸려 있던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소방차는 갑자기 뒤로 후진하면서 헬기의 왼편을 들이받아 프로펠러 등을 파손시킨 뒤 강둑 아래로 굴러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산림청 안전항공과 관계자는 "해당 사고로 헬기의 좌측 로타 블레이드 하나가 부러지는 등 헬기 기체 손상이 발생했다"며 "경찰에서 소방차량 블랙박스 분석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소방차량의 급발진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동아닷컴 기사제보 car@donga.com
MBC 뉴스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6시30분쯤 경남 밀양시 삼산교 인근 둑 위에서 밀양소방서 소속 소방차가 후진하면서 착륙해 있던 산림청 헬기를 들이받았다.
당시 소방차에는 운전자가 없었으며 소방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변속기 중립에 시동이 걸려 있던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소방차는 갑자기 뒤로 후진하면서 헬기의 왼편을 들이받아 프로펠러 등을 파손시킨 뒤 강둑 아래로 굴러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산림청 안전항공과 관계자는 "해당 사고로 헬기의 좌측 로타 블레이드 하나가 부러지는 등 헬기 기체 손상이 발생했다"며 "경찰에서 소방차량 블랙박스 분석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소방차량의 급발진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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