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 고속도로 다리 붕괴 “아비규환의 현장”
동아경제
입력 2013-05-24 14:54 수정 2013-05-24 15:57

23일 오후 7시(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주 북서부 스카짓 강(Skagit River)을 가로지르는 5번 고속도로의 다리가 붕괴됐다. 1955년 지어진 이 다리는 시애틀과 캐나다 밴쿠버를 잇는 주요 교량이었다.
미국 CNN 보도에 따르면 다리가 무너지면서 다리 위를 건너던 사람과 차량들이 물에 빠졌으며 그 수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다행히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현재까지 총 3명이 구조되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AP통신은 이날 미국 워싱턴 주 현지 언론 스카짓 벨리 헤럴드(Skagit Valley Herald)를 인용해 보안당국이 보트로 사고 현장에 도착했으며 피해자들을 구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리포터는 추락한 사람 가운데 한 명이 차 지붕에 앉아 구조를 기다리기도 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다리의 붕괴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해당 사고의 조사를 맡은 워싱턴 주 교통부는 적재량 초과로 다리가 무너졌을 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최정은 동아닷컴 인턴기자 yuuw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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