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경영진, 협력사 현장방문 확대
동아일보
입력 2013-05-16 03:00 수정 2013-05-16 03:00
“애로사항 접수해 최단기간내 해결”
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부터 1, 2차 협력회사들의 경영상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책을 찾아주기 위해 경영진의 현장방문을 확대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16일 신종운 현대·기아자동차 품질담당 부회장을 시작으로 12월 18일 이형근 기아차 부회장까지 경영진이 올해 총 80차례의 협력회사 현장방문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사진)은 올해 신년사에 이어 최근 미국에서도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재차 강조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은 2010년부터 경영진의 협력사 방문을 시행해왔고 지난해까지 모두 100여 차례의 현장방문이 이뤄졌다. 올해 협력사 방문에는 현대·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로템, 현대건설 등 10개 계열사의 구매, 품질, 연구개발 담당 경영진이 참여하게 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완성차의 높은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1, 2차 협력사의 부품 경쟁력 제고가 필수적”이라며 “지난해까지 부정기적으로 이뤄져 왔던 현장방문을 올해부터는 정례화했고 방문 횟수도 훨씬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현장방문 기간에 협력사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이른 시일 내에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 2차 협력사를 방문할 때는 1차 협력사 대표와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품질기술봉사단도 동행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의 경우 1, 2차 협력사는 각각 300여 개와 5000여 개에 이른다. 현대·기아차는 기존에는 1차 협력사만 활용할 수 있었던 동반성장 펀드와 상생 금형설비 펀드를 올해 초부터 2차 협력사에도 제공하기로 했다. 또 1, 2차 협력사 간 거래관행 개선을 위한 관리시스템을 구축했고, 교육관리 포털을 통해 2차 협력사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도 확대하고 있다.
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부터 1, 2차 협력회사들의 경영상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책을 찾아주기 위해 경영진의 현장방문을 확대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16일 신종운 현대·기아자동차 품질담당 부회장을 시작으로 12월 18일 이형근 기아차 부회장까지 경영진이 올해 총 80차례의 협력회사 현장방문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사진)은 올해 신년사에 이어 최근 미국에서도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재차 강조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은 2010년부터 경영진의 협력사 방문을 시행해왔고 지난해까지 모두 100여 차례의 현장방문이 이뤄졌다. 올해 협력사 방문에는 현대·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로템, 현대건설 등 10개 계열사의 구매, 품질, 연구개발 담당 경영진이 참여하게 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완성차의 높은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1, 2차 협력사의 부품 경쟁력 제고가 필수적”이라며 “지난해까지 부정기적으로 이뤄져 왔던 현장방문을 올해부터는 정례화했고 방문 횟수도 훨씬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현장방문 기간에 협력사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이른 시일 내에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 2차 협력사를 방문할 때는 1차 협력사 대표와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품질기술봉사단도 동행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의 경우 1, 2차 협력사는 각각 300여 개와 5000여 개에 이른다. 현대·기아차는 기존에는 1차 협력사만 활용할 수 있었던 동반성장 펀드와 상생 금형설비 펀드를 올해 초부터 2차 협력사에도 제공하기로 했다. 또 1, 2차 협력사 간 거래관행 개선을 위한 관리시스템을 구축했고, 교육관리 포털을 통해 2차 협력사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도 확대하고 있다.
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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