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미하엘 슈마허와 장기 파트너십 체결
동아경제
입력 2013-04-18 11:46 수정 2013-04-18 11:50
메르세데스벤츠와 미하엘 슈마허(Michael Schumacher)가 장기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로서 슈마허는 벤츠의 안전과 컴포트 시스템인 ‘인텔리전트 드라이브(Intelligent Drive)’ 등 미래와 관련한 개발에 참여하고 홍보대사로로 활동하게 된다.
미하엘 슈마허는 새로운 파트너십에 대해 “나에게는 현재와 과거보다는 미래가 더 흥미롭다”며 “F1 드라이버 시절 나는 승리에 만족하기보다 지속적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는 자동차가 제공하는 모든 기술에 의지했고 최대한으로 활용했다”며 “때문에 레이싱 카이든 도로 위 자동차이든 주행 보조 시스템의 열렬한 서포터”라고 덧붙였다.
벤츠 세일즈&마케팅 요아힘 슈미트 수석부사장(Dr. Joachim Schmidt, Executive Vice Presdient Mercedes-Benz Cars, Sales & Marketing)은 “우리는 세계적인 레이서 미하엘 슈마허와 다시 일하게 됐다”며 “슈마허는 벤츠 F1 팀의 주니어 시절부터 최근 3년동안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팀 드라이버로 활동할 때까지 다양한 벤츠 프로젝트에 참여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번 프로젝트에서 우리는 서로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주행 보조 시스템을 향상시켜 도로 위 안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하엘 슈마허는 다임러 그룹 디터 제체 회장(Dr. Dieter Zetsche)과 함께 다음달 1일부터 벤츠 파트너로서 첫 공식 일정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현역 시절 총 7차례 F1 월드 챔피언을 차지한 미하엘 슈마허는 1990년 벤츠 F1 팀에서 주니어로 활동하며 인연을 맺기 시작했다. 그는 최근 3년동안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F1팀에서 활동했으며 2012년 은퇴를 선언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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