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견 도박 사이트 국내 첫 등장 “눈뜨고 못 봐”
동아경제
입력 2013-03-25 10:29 수정 2013-03-25 10:31
투견 영상을 보고 도박을 하는 불법 사이트가 국내에 처음으로 등장했다. 이를 본 동물보호단체와 누리꾼이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지난 20일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는 “투견 도박 사이트 처벌을 위해 힘을 모아 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은 25일 오전 청원에 동의하는 서명이 750명을 넘어서며 주목을 받고있다.
동물자유연대 활동가가 작성한 이 글에 따르면 투견 도박 사이트에는 하루에 한 차례 정해진 시간에 5~8개의 투견 영상을 상영한다. 게임 참가자들은 당일 대진표를 본 뒤 원하는 개에게 돈을 걸고, 영상 속 투견 결과에 따라 돈을 따는 형식으로 도박이 이뤄진다.
투견 도박 사이트는 지난 3월 초에 개설됐으며 사이트에는 게임 규칙과 베팅 방법, 투견의 프로필과 출전명세 등의 상세한 정보가 제공된다. 지금까지 회원 수는 260여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이트는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서비스 점검기간이라며 영상 다시보기 등의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 상태다.
현재 동물보호법은 도박·광고·오락·유흥 등의 목적으로 동물에게 상해를 입히는 행위를 동물학대로 규정해 금하고 있다.
<동아닷컴>
비즈N 탑기사
- 세계적 유명 모델이 왜 삼성역·편의점에…“사랑해요 서울” 인증샷
- “사람 치아 나왔다” 5000원짜리 고기 월병 먹던 中여성 ‘경악’
- “모자로 안가려지네”…박보영, 청순한 미모로 힐링 여행
- 엄마 편의점 간 사이 ‘탕’…차에 둔 권총 만진 8살 사망
- 8시간 후 자수한 음주 뺑소니 가해자…한문철 “괘씸죄 적용해야”
-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가을편 새단장…윤동주 ‘자화상’
- 힐러리 “내가 못 깬 유리천장, 해리스가 깨뜨릴 것”
- ‘SNS 적극 활동’ 고현정…“너무 자주 올려 지겨우시실까봐 걱정”
- 개그맨 김경진, 부동산만 4채…‘국민 거지→23억 자산가’
- 조규홍 “전공의 추가모집 이제 없어…무조건 증원 재검토 힘들어”
- 숙박 가능한 ‘농촌체류형 쉼터’… 숙박업은 불가능[부동산 빨간펜]
- 원전산업 매출 32조 사상최대… “늘어나는 일감 피부로 느껴”
- “반도체 겨울 다시 오나” SK하이닉스株 6% 급락
- 와인업계 큰손 떠오른 편의점… “값싸고 가까워” 매출 쑥[유통팀의 비즈워치]
- ISA, 밸류업위해 稅혜택 늘리는데… 해외ETF 비율 1년새 7배로
- 이창용의 고민… 시장선 “늦기전 금리 내려야” 변수는 집값-주담대
- ‘실손청구 전산화’ 한달 남았는데… 참여 병원 6% 그쳐 “반쪽 우려”
- AI發 ‘원전 르네상스’… 2050년 전세계 1000기 가동
- 서울 아파트값 25주 연속 상승…상승폭 다시 커져
- 2030은 나쁜 식습관 버리고, 40대부턴 근육량 사수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