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음·디자인…현대차는 내 맘대로!
스포츠동아
입력 2013-03-25 07:00 수정 2013-03-25 07:00

■ 현대자동차 소비자 감성 충족 앞장
벨로스터 ‘비츠 오디오’ 내차 안의 클럽
국내 첫 ANC·ASD…엔진음 선택 가능
튜익스 팩으로 외관도 개성따라 디자인
올해 모터쇼 나이트파티로 관람객 유혹
현대자동차가 소비자의 감성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더 다양한 장르의 자동차를 출시하고, 시장의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며 ‘꼭 있었으면’ 했던 옵션과 편의 사양을 타깃층의 니즈에 딱 맞게 적용하고 있다. 고객을 배려하는 문화 축제도 꼼꼼하게 챙긴다. 자동차가 소비자에게 감동을 주는 부분은 제원표상의 성능이 아니라 개성과 품격,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감성 충족이다.
● 2013 벨로스터 ‘비츠 오디오 사운드 시스템’ 적용
유니크한 디자인과 젊고 생기발랄한 이미지에 어울리는 가속성능을 갖춘 ‘벨로스터’는 ‘내 20대 시절엔 왜 이런 차가 없었을까?’ 하는 탄식을 자아낼 만큼 매력적인 자동차다. 2013 벨로스터는 그 매력에 한 가지를 더 추가했다. ‘비츠 오디오 시스템’이다. 비츠 오디오(Beats Audio)는 세계적인 힙합 뮤지션이자 음반 프로듀서인 닥터 드레(Dr. Dre)가 본인의 음악적 노하우를 살려 만든 사운드 전문 기업. 비츠 오디오를 접목시킨 벨로스터는 마치 스튜디오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생생한 음질을 구현해냈다. 선택 옵션이 아니라 전 모델 기본 적용이라는 점도 반갑다.

● 국내 최초 ‘능동제어 소음저감 기술’ 개발
자동차의 엔진음을 내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다면 어떨까? 현대·기아차에서는 엔진 소음을 상쇄시키는 기술과 운전자가 원하는 엔진음을 선택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항공기, 잠수함 등에 쓰이는 첨단 기술을 응용한 ‘능동제어 소음저감 기술(ANC, Active Noise Control)’은 차량 내에 감지센서를 설치해 실내로 유입되는 엔진음, 흡·배기음 등 각종 소리의 주파수, 크기, 음질 등을 분석한 뒤 스피커를 통해 역파장의 음파를 내보내 소음을 상쇄시킨다. 현재 상용화 테스트 중이다.
운전자가 원하는 엔진음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는 ‘주행음 구현기술(ASD, Active Sound Design)’도 상용화를 위한 마무리 테스트 중이다.
● 나만의 개성 표출, 튜익스(TUIX) 팩
자동차 애프터마켓 시장은 해마다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에서는 이런 변화에 발맞춰 ‘튜익스’ 브랜드를 운영중이며 최근 인기 SUV 차종인 산타페 튜익스팩을 출시했다.
산타페 튜익스팩은 외관을 완전히 변신시킬 수 있는 바디 킷, ‘19인치 오즈 휠 & 미쉐린 타이어’, 제동성능을 한층 업그레이드 한 ‘브렘보 브레이크 킷’, 운전의 재미를 극대화한 ‘스포츠 서스펜션 킷’ 등으로 나뉜다. 현대차에서는 ‘튜익스’ 브랜드를 통해 아반떼, 벨로스터, 쏘나타, 투싼ix 등 주요 차종에서 나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 모터쇼를 문화 축제로 업그레이드
모터쇼를 밤에도 즐긴다? 현대자동차는 2013 서울 모터쇼(3월29일∼4월7일, 고양 킨텍스)에서 국내 최초로 고객들과 함께하는 ‘PYL 유니크 쇼 시즌2: 모터쇼 나이트 파티(6일 밤 8시)’를 연다.
에픽하이, 데이 브레이크, 이디오테잎 등 유명 뮤지션들의 콘서트는 물론 드레스코드에 맞춰 가장 유니크한 스타일을 보여준 고객에게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베스트 드레서 시상식 등 고객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PYL 차종(벨로스터, i30, i40) 보유 고객은 이달 29일까지 현대차 홈페이지(www.hyundai.com)를 통해 이번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트위터 @sereno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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