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크루즈, 4915mm 가장 긴 차체…캠핑을 위해 태어났다!
스포츠동아
입력 2013-03-11 07:00 수정 2013-03-11 09:16
현대자동차 맥스크루즈는 국내 SUV 중 실내 공간이 가장 넓다. 또한 럭셔리 미니밴급 편의사양을 두루 갖춰 아웃도어 라이프를 지향하는 이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
■ 아웃도어 특화 SUV 현대자동차 ‘맥스크루즈’ 전격 해부
국내 SUV 중 가장 넓은 실내 공간
220V 인버터·쿨링박스 내장 눈길
전동식 테일게이트 양손 짐도 OK
“SUV를 사려고 하는데 어떤 차가 가장 좋아요?”
자동차 담당을 하고 있는 기자가 요즘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다. 20∼30대 싱글족은 물론이고 신혼부부나 자녀를 1∼2명 둔 예비 오너들은 세단보다는 SUV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인다. 아웃도어 라이프에 대한 관심이 크기 때문이다. 여행과 레포츠를 즐기려면 공간 활용성이 뛰어난 SUV쪽으로 마음이 기우는 것은 당연하다. 이런 흐름에 발맞춰 현대자동차에서는 지난 7일 프리미엄 대형 SUV인 맥스크루즈를 출시했다. 전장인 4915mm로 국내 SUV들 중 실내 공간이 가장 넓다. 현대자동차의 인기 차종인 산타페보다 225mm가 더 길다. 각종 편의 사양도 충실하다. 프리미엄 SUV 시장을 겨냥한 수입 7인승 밴 모델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4∼5명이 2박3일 캠핑을 할 만큼의 장비를 싣고도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는 SUV를 원한다면 맥스크루즈를 주목해 볼 만하다. 아웃도어 라이프에 특화된 맥스크루즈의 장점을 짚어봤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
1. “노트북 전기밥솥을 맘대로” 220V 인버터 내장
차량용 시거잭의 전압은 보통 12V. 차량 전원에 연결해 다양한 아웃도어 전기 제품들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12V를 220V로 전환해주는 인버터가 반드시 필요하다. 때문에 레저 고수들은 아웃도어 인버터만 따로 구입해 사용하곤 한다. 하지만 맥스크루즈에는 차량에서도 노트북, 아웃도어용 커피메이커 등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220V 인버터가 기본 장착돼 있다.
2. “아이스박스가 차 안으로” 쿨링 기능 글로브 박스
맥스크루즈에는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의 글로브 박스에 쿨링 기능이 장착(익스클루시브 스페셜 모델에 한함)돼 있다. 아이스박스를 따로 구매하지 않아도 차 안에서 시원한 음료를 즐길 수 있다. 용량은 7리터다.
3열에서까지 하늘을 볼 수 있도록 설계된 맥스크루즈의 와이드 파노라마 선루프(위). 아래는 접는 방식에 따라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2,3열 실내 공간. 사진제공|현대자동차
3. “뒷좌석도 냉-난방 자유자재” 2,3열 온도 개별 조절
대형 SUV의 단점 중 하나는 2,3열의 편의성이 지나치게 떨어진다는데 있다. 앉아서 이동은 하지만 냉난방 온도는 개별 조절이 불가능했다. 하지만 맥스크루즈는 2,3열 온도를 개별 조절할 수 있는 트리플 존 시스템을 선택해 이런 불편을 해소했다.
4. “성인 2명이 침대에 나란히” 다양한 공간 활용성
맥스크루즈의 장점 중 하나는 2,3열 시트를 다양한 방식으로 움직일 수 있다는 점이다. 2열 좌우측 시트를 각각 접거나 앞뒤로 움직일 수 있는 독립식 캡틴 시트(6인승 모델에 한함)도 특화된 기능. 3열에 앉은 승객도 2열 시트를 편하게 움직이고 승하차할 수 있는 워크스루 기능도 적용돼 있다. 2,3열 시트를 모두 접을 경우에는 키 180cm의 성인 2명이 충분히 누울 수 있는 공간이 나온다.
5. “양손에 짐 들고 뒷문열기 척척” 전동식 테일게이트
테일게이트의 열림, 닫힘을 전동으로 조작할 수 있는 파워 테일 게이트 기능이 적용돼 있다. 양손에 짐을 들고도 편리하게 여닫을 수 있다. 테일 게이트가 열리는 각도까지 원하는대로 설정할 수 있다. 작동 중 물체의 끼임을 감지하면 게이트가 즉각 작동을 멈추거나 다시 열리는 안전 기능도 갖췄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트위터 @sereno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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