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뉴 R1200 GS “5가지 주행모드 전천후…”
동아경제
입력 2013-03-07 14:52 수정 2013-03-07 15:02
수랭식 2기통 박서 엔진을 장착하고 5가지 주행모드를 지원하는 BMW 모터사이클 뉴 R1200 GS가 7일 국내에 출시됐다. 신차는 온·오프로드 주행이 가능한 엔듀로(Enduro) 모델로 배기량 1170cc에 2기통 신형 박서 엔진을 장착했다.
성능은 7700rpm에서 최고출력 125마력과 최대토크 12.8kg.m를 발휘해 기존보다 15마력 향상됐다. 연비는 90km/h일 때 리터당 24.4km의 주행이 가능하다.
수냉식 냉각시스템을 개선해 소음과 배기가스를 줄였으며, 냉각제로는 새롭게 글리콜-워터 혼합액(glycol-water mixture)을 적용해 엔진 효율성을 높였다.
노면이나 여러 주행 환경에 따라 레인(Rain), 로드(Road), 다이내믹(Dynamic), 엔듀로(Enduro), 엔듀로 프로(Enduro Pro)등 총 5가지의 주행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주행모드에 따라 E-가스(Gas)와 ABS, ASC 등 안전주행시스템도 설정할 수 있다.
새롭게 적용된 세미액티브 서스펜션(Semi-Active Suspension) 시스템은 스프링 운동 센서를 사용해 주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상황에 맞춰 앞뒤 바퀴의 수직 운동을 자동으로 조절해 준다. 특히 ‘다이내믹 ESA(Electronic Suspension Adjustment)’로 노면과 주행상태, 라이더의 몸무게에 맞춰 주행을 전자식으로 제어한다.
시트는 820mm에서 870mm까지 높이 조절이 가능하고 시트 앞부분을 좁히고 승차감을 개선하기 위해 허벅지가 닿는 면적을 넓혔다. 또한 라이더와 동승자가 더욱 가까이 앉을 수 있도록 동승자 시트도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색상은 알파인 화이트, 레이싱 레드, 블루 파이어, 썬더 그레이 메탈릭 등에서 선택할 수 있다. 판매 가격은 2830만 원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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