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오바마에게 골프 퍼터 선물
동아일보
입력 2013-02-26 03:00 수정 2013-02-26 08:53
“외조부, 아이젠하워와 골프… 누가 이겼는지는 국가기밀”
미일 정상회담 참석 차 워싱턴을 방문했던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2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일본산 골프채를 선물했다. 아베 총리는 유명 골프회사 혼마골프가 만든 퍼터를 선물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24일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골프광으로 유명한 오바마 대통령에게 골프채를 건네면서 “1957년 외조부인 기시 노부스케(岸信介) 당시 총리가 워싱턴을 방문했을 때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전 대통령과 골프를 쳤다”라고 말했다. 옆에 있던 조 바이든 부통령이 “누가 이겼느냐”라고 물었고 아베 총리가 “국가 기밀이라 말할 수 없다”라고 하자 좌중에 웃음이 터졌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아이젠하워 대통령과 기시 총리의 경기는 비겼다. 당시 아이젠하워 대통령은 164cm의 기시 총리를 위해 자비를 들여 맞춤형 골프채 세트를 선물했다.
워싱턴=정미경 특파원 mickey@donga.com
미일 정상회담 참석 차 워싱턴을 방문했던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2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일본산 골프채를 선물했다. 아베 총리는 유명 골프회사 혼마골프가 만든 퍼터를 선물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24일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골프광으로 유명한 오바마 대통령에게 골프채를 건네면서 “1957년 외조부인 기시 노부스케(岸信介) 당시 총리가 워싱턴을 방문했을 때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전 대통령과 골프를 쳤다”라고 말했다. 옆에 있던 조 바이든 부통령이 “누가 이겼느냐”라고 물었고 아베 총리가 “국가 기밀이라 말할 수 없다”라고 하자 좌중에 웃음이 터졌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아이젠하워 대통령과 기시 총리의 경기는 비겼다. 당시 아이젠하워 대통령은 164cm의 기시 총리를 위해 자비를 들여 맞춤형 골프채 세트를 선물했다.
워싱턴=정미경 특파원 mick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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