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중국서 147만대 목표 “성장세 이어갈 것”

동아경제

입력 2013-01-16 13:46 수정 2013-01-1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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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자동차가 올해 중국 시장에서 총 147만대를 판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총 133만6561대를 판매한 현대기아차는 올해 베이징현대(현대차 중국 합자법인) 97만대, 둥펑위에다기아(기아차 중국 합자법인) 50만대 등 총 147만대를 판매했다.

이번 판매 목표는 올해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시장 판매 목표 741만대 중 1/5를 담당하게 된다. 이로써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중국 시장은 현대기아차의 최대 시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된다.

현대기아차는 중국에서 2011년 13%, 2012년 14%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중국 판매목표 달성을 위해 딜러 경쟁력 제고, 품질 향상 등 판매 기반의 강화를 통한 내실 성장을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기아차 2013년 중국 판매 전략
현대차의 올해 중국 시장 판매목표는 전년 대비 13% 성장한 97만대다.

지난해 3공장 본격 가동으로 연간 100만대 판매를 눈앞에 두고 있는 현대차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안정적인 판매기반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올해 판매목표 달성을 위해서 지난해 12월 출시된 신형 싼타페를 통해 중국 SUV 시장 공략에 나선다. 신형 싼타페가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할 경우 현대차의 중형급 및 SUV 차량의 판매대수는 중국 내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0%까지 높아져 지난 9월 이후 매월 1만대 이상 판매되고 있는 투싼ix와 함께 시장을 이끈다는 전략이다.

기아차의 올해 중국 판매목표는 50만대이다. 현재 동풍열달기아 1, 2공장의 총 생산 능력이 44만대이므로 판매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공장 가동률이 110% 이상으로 유지되어야 한다.
기아차의 경우 K5, K3, K2 등 K시리즈와 스포티지R 등이 중국 소비자들의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상황이어서 생산능력만 뒷받침된다면 올해 사업계획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아차는 내년 30만대 규모의 3공장 완공으로 총 74만대 생산 체제를 구축하게 됨에 따라 이에 맞춰 올해를 딜러망 확충과 판매 프로세스 개선 등 ‘제 2의 도약’을 준비하는 해로 만들 계획이다.


#현대기아차 2012년 판매 실적
지난해 중국 자동차 시장 산업수요는 6.6% 수준을 기록한 반면 현대기아차는 총 133만6561대를 판매해 14% 성장을 기록했다. 중국 시장 진출 10년 만에 600만대 누계 판매를 달성한 것은 물론 7년 만에 10%대 시장 점유율을 회복했다.

현대차의 중국 실적을 견인한 것은 위에둥(국내명 아반떼HD)과 베르나(국내명 엑센트)이다. 현대차는 위에둥 21만3974대와 베르나 20만3589대 등 두 차종을 각각 연간 20만대 이상 판매했다.

특히 베르나는 전년 대비 47% 판매가 신장되는 등 중국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지난해 8월에 출시된 랑동(아반떼MD) 역시 8만460대가 판매되고 있다. 또한 중형차급의 YF쏘나타는 10만454대가 팔려 역대 현대차 중형 차종으로는 처음으로 연간 판매 10만대를 돌파했다.
기아차는 K3가 출시된 후 한 달 만인 11월에 1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난 12월에는 K2, K3, K5 K시리즈 3개 차종은 2만9056대가 판매돼 기아차 실적의 58%를 차지했다.

스포티지R은 지난 11, 12월 2개월 연속 8000대를 돌파하는 등 지난 6월 5286대 판매 이후 실적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어 향후 K 시리즈와 함께 기아차 상품 라인업 강화에 큰 힘이 되어줄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올해 중국자동차 시장은 지난해 보다 9.6% 증가한 1394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글로벌 경기침체, 자동차 구매제한 정책 확대, 업체 간 생산능력 확대에 따른 경쟁 심화 등 부정적 요소들도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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