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광안리 황당한 ‘자해공갈단’ 딱 걸렸네!

동아경제

입력 2012-10-09 13:39 수정 2012-10-0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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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배드림 영상 캡처

불법으로 도로를 횡단하던 한 남성이 자신을 발견하고 멈춰선 차량에 갑자기 기대더니 부딪혀 쓰러지는 장면을 연출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최근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부산광안리 해변가 도로 술 먹고 자해공갈 시도’라는 제목의 차량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을 보면 중년의 한 남성이 2차선 차도를 건너다가 그를 보고 멈춘 차에 기댄다. 이어 그는 운전석 쪽을 힐끔 보더니 아예 보닛에 들어 눕는다. 이때 옆에 있던 그의 동행인이 황당한 듯 미소를 지으며 다가와 그를 일으키려고 해보지만 그는 막무가내로 저항했다.

제보자는 “아는 사람이 추석에 겪었던 일”이라며 “그의 동행인도 처음에는 남성을 데려 가는 것처럼 하더니 나중에는 같이 우겼다”고 설명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자해 공간 건으로 신고 가능하지 않을까”, “두 분 연기력이 좋다”, “오히려 보닛과 범퍼 수리비 청구를 해야한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영상URL=http://videofarm.daum.net/controller/video/viewer/Video.html?vid=v57c30nPDDL0LVD606Paana&play_loc=bobaedream&width=640&height=360&autoplay=true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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