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 선루프 터지는 벨로스터 美 조사 착수

동아경제

입력 2012-10-09 09:33 수정 2013-05-09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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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형 현대 벨로스터. 사진= 현대자동차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현대자동차 2012년 형 벨로스터를 대상으로 조사를 시작했다.

벨로스터의 선루프가 저절로 파열되는 현상에 대한 소비자의 불만사항을 받아들여 조사에 들어간 것. 선루프 파열과 관련해 현재까지 총 11건의 사고가 접수됐고 이 중 7건이 주행 중 발생했다. NHTSA는 1만8000대에 이르는 벨로스터 해치백모델을 대상으로 조사한 후 리콜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모든 사고는 최신형 모델에서 일어났고 주행거리 약 4828km 이하의 차량에서 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NHTSA의 자료에 따르면 한 여성 구매자는 “벨로스터를 구매 후 처음으로 엔진오일을 교환하고 타이어를 교체한 후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갑자기 ‘펑’하는 소리와 함께 차체 위로 무언가가 비 오듯 쏟아졌다. 거울로 무슨 일인지 봤더니 유리가 사방에 날리고 있었다. 내 머리와 옷에도 잔뜩 묻어 있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구매자는 “차도에서 호수로 차를 세차하던 중 루프가 폭발해 유리파편이 약1.8m 떨어진 곳 까지 날아갔다”고 말했다.

짐 트레이너(Jim Trainor) 현대차 미국법인 대변인은 “문제점에 대해 NHTSA와 협력해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아직은 초기평가 단계로 모든 보고서를 면밀히 검토하는 과정에 있으며 늘 그래왔듯 NHTSA와 긴밀할 협력을 통해 문제를 풀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벨로스터는 지난해 미국시장에 출시돼 매월 3000대 이상 팔리는 인기 모델이다.

최정은 동아닷컴 인턴기자 yuuw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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