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란 투리스모 “중대형차 맞아? 연비가 도대체”

동아경제

입력 2012-10-05 16:31 수정 2012-10-0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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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신형엔진으로 혁신적인 연비를 기록한 2013년형 그란 투리스모를 출시했다.

이번 출시되는 모델은 처음 선보이는 그란 투리스모 이피션트 다이내믹스 에디션을 비롯해 그란 투리스모 기본형, 엑스드라이브, 익스클루시브, 엑스드라이브 익스클루시브, 30d, 30d 익스클루시브, 30d 엑스드라이브, 엑스드라이브 50i M 스포츠 등 총 9가지다.

그란 투리스모 이피션트 다이내믹스 에디션 모델은 스텝트로닉 8단 자동변속기에 2.0리터 직렬 4기통 디젤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38.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이피션트 다이내믹스 기술이 적용돼 프리미엄 중대형 승용차임에도 불구하고 복합 15.6km/ℓ의 연비를 보인다.

디젤모델은 신형엔진을 장착해 기존 245마력에서 258마력으로 13마력 상승했다. 그란 투리스모 30d, 30d 익스클루시브, 30d 엑스드라이브 모델에는 직렬 6기통 커먼레일 트윈파워터보 디젤엔진이 탑재돼 최고 258마력, 최대토크 57.1kg.m의 성능을 낸다. 그란 투리스모 30d의 경우 공인연비는 15.1km/ℓ.

그란 투리스모 엑스드라이브, 익스클루시브, 엑스드라이브 익스클루시브 모델에는 직렬 6기통 트윈파워터보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306마력, 최대토크 40.8kg.m으로 엔진에는 트윈 스크롤, 고정밀 직분사, 가변식 밸브트로닉 시스템 등의 기술들이 결합됐다.

특히 그란 투리스모 엑스드라이브 50i M 스포츠 모델에는 V형 8기통 트윈파워터보 엔진을 장착해 최고 450마력, 최대토크 66.3kg.m의 폭발적 성능을 발휘한다.

그란 투리스모 전 모델에는 오토스타트/스톱, 에코 프로 모드, 스탭트로닉 8단 자동변속기, 전동식 테일게이트, 보이스 콘트롤 등의 기술이 탑재됐다.

‘에코프로’ 기능은 가속 응답성, 기어변속 시점, 공조장치, 열선온도 등의 광범위한 기능들을 최적의 연비주행을 위하여 효율적인 모드로 조절하는 기능이다. 이밖에 한국어 보이스 컨트롤 기능을 비롯해 아이드라이브 컨트롤러, 고해상도 10.2인치 모니터 및 TPEG, DMB, 한국형 K-내비게이션 등 운전자 편의장치가 기본 탑재됐다.

BMW코리아 김효준 사장은 “이번에 새로운 심장과 BMW의 기술이 집약된 신차를 통해 많은 고객들에게 다가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가격은 BMW 그란 투리스모 이피션트 다이내믹스 에디션 6790만원~엑스드라이브 50i M 스포츠 1억 2570만원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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