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쌍용차에 내수실적 또 뒤집혀
동아경제
입력 2012-10-04 17:29 수정 2012-10-04 18:20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 6월에 이어 내수실적 최하위를 기록했다. SM3 신차효과는 기대 이하였다.
4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지난달 내수 4005대, 수출 7600대 등 총 1만1605대를 판매했다.
내수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3% 감소해 쌍용차(4036대)에 밀리면서 다시 꼴찌로 추락했고, 수출도 40.3% 줄어 내수와 수출 합계 총 51.5% 감소했다.
지난 8월 뉴SM3 출시에 힘입어 SM3 판매가 전월보다 5% 증가하는 등 내수 판매가 전월 대비 0.1% 늘었지만 그 효과는 미미했다. 또한 수출은 중국 시장 주력모델 QM5가 선전했으며, SM5도 전월 대비 285%가 신장된 995대가 등록됐다.
르노삼성차 이성석 영업본부장은 “지난 9월 실시한 희망퇴직을 통해 현장의 영업망을 젊고 활기찬 조직으로 탈바꿈시켰다”며 “향후 마케팅활동을 강화하고 내수시장 점유율을 향상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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