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주간지 “한국車 견제 말고 동반자 삼아야”
동아일보
입력 2012-10-04 03:00 수정 2012-10-04 08:54
현대·기아차에 대한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를 요구하고 있는 프랑스가 한국 자동차를 적이 아닌 미래의 잠재적 동반자로 보고 협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프랑스 주간지 렉스프레스가 2일 권고했다.
렉스프레스는 프랑스가 자국 자동차 업계를 잠식할 새로운 악역으로 여전히 건재한 폴크스바겐이나 재기에 성공한 포드, 도요타가 아니라 고작 3%의 점유율을 가진 현대·기아차를 지목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현대·기아차의 성공은 가격 외에 디자인과 다양한 모델 덕분이라고 전했다.
이 주간지는 또 현대차가 올 들어 8개월 동안 38% 성장했지만 이는 최근 4년간의 고난에 보상하는 것으로 2004년 시장점유율(1.4%)을 되찾은 데 불과하다고 진단했다. 따라서 이런 성장이 8년 사이에 점유율 0%에서 4.4%로 성장한 루마니아의 다치아자동차에 비교하면 터무니없는 것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파리=이종훈 특파원 taylor55@donga.com
렉스프레스는 프랑스가 자국 자동차 업계를 잠식할 새로운 악역으로 여전히 건재한 폴크스바겐이나 재기에 성공한 포드, 도요타가 아니라 고작 3%의 점유율을 가진 현대·기아차를 지목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현대·기아차의 성공은 가격 외에 디자인과 다양한 모델 덕분이라고 전했다.
이 주간지는 또 현대차가 올 들어 8개월 동안 38% 성장했지만 이는 최근 4년간의 고난에 보상하는 것으로 2004년 시장점유율(1.4%)을 되찾은 데 불과하다고 진단했다. 따라서 이런 성장이 8년 사이에 점유율 0%에서 4.4%로 성장한 루마니아의 다치아자동차에 비교하면 터무니없는 것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파리=이종훈 특파원 taylor5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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