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하이브리드, 세계 내구 레이스 5차대회 우승
동아경제
입력 2012-09-18 10:11 수정 2012-09-18 10:18
토요타자동차는 레이스용 토요타 하이브리드 시스템(THS-R)으로 지난 9월 15일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개최된 WEC (World Endurance Championship·세계 내구 선수권) 5차전에서 우승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올해 WEC(World Endurance Championship)는 총 8차에 걸쳐 진행된다. 3월에 미국을 시작으로 벨기에, 프랑스, 영국, 이번 브라질에 이어 6차전 바레인, 7차전 일본, 마지막으로 8차전인 상해 대회가 예정돼있다. 각 차수별 순위에 따라 포인트가 수여되며, 이 포인트를 기준으로 최종 우승이 결정된다.
토요타자동차의 이번 우승은 1999년의 WRC(세계 랠리 선수권) 차이나 랠리 이후의 13년 만의 FIA 공인 세계 선수권에서의 승리이며 내구 레이스로서는 1992년 TS010으로 우승 한 이래로 20년 만이다.
이 레이스용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2007년 7월에 토요타 슈프라 하이브리드 레이싱으로 토카치 24시간 레이스를 제패함으로써 그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후 중량의 경감, 출력의 향상을 주목적으로 끊임없이 개발한 결과 TS030 HYBBRID 용의 독창적인 파워트레인이 탄생했다.
한국토요타 관계자는 “이번 대회의 우승은 토요타의 앞선 하이브리드의 기술력을 증명하는 좋은 예”라며 “일반인들이 연비는 물론 퍼포먼스까지 갖춘 토요타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더 많이 경험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동아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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