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 뚫고 옆집으로 추락한 싼타모 “무슨 일이?”
동아경제
입력 2012-09-05 11:36 수정 2012-09-05 11:47
사진=서대문소방서
현대자동차 싼타모가 주차장 벽을 뚫고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오후 2시53분 경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한 건물에서 2층 주차장으로 진입하던 싼타모가 갑자기 굉음을 내며 벽을 뚫고 옆 건물 지붕위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1층에서 2층 주차장으로 진입하던 차량이 갑자기 굉음을 내며 돌진해 난간 벽을 뚫고 옆 건물위로 추락했다”며 “출동 후 운전자를 포함한 동승자 2명을 구조했다”고 말했다.
운전자 A씨(76세)와 동승자 B씨(73세)는 사고 후 다행히 가벼운 상처만 입은 채 구조됐다. A씨는 안정조치 후 귀가됐으며 경추통증을 호소한 B씨만 응급조치 후 인근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급발진 등의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자세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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