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킬러 새우…“닥치는대로 잡아 죽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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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04 02:19 수정 2012-09-0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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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킬러 새우’

영국에서 킬러 새우가 등장해 생태계 파괴가 우려된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각) 영국 BBC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노퍽 주(州)에 있는 브로드랜드 일대에 외래종인 ‘킬러 새우’가 잇따라 발견됐다.

이 영국의 킬러 새우는 원래 흑해와 카스피해 하수 유역에서 발견됐으나 지난 2010년부터 영국 케임브리지셔 그래펌호에서 최초로 발견돼 확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의 킬러 새우는 길이 3cm에 불과한 민물 새우이지만 번식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작은 물고기, 유충 등 닥치는 대로 죽이는 생태계 파괴 주범으로 주목돼 눈길을 끈다.

이에 영국 환경부는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강에서 사용하는 보트나 카누, 낚시 그물 등의 장비 세척을 권고했다.

‘영국 킬러 새우’ 소식을 접한 국내 누리꾼들은 “우리나라에는 한 때 황소개구리가 있었지”, “새우가 무섭네”, “진짜 환경문제 심각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영국 킬러 새우’ 더 선 화면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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