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프리랜더 사상 최고급 SUV” 공개!
동아경제
입력 2012-08-31 11:56 수정 2012-09-01 13:50
2012 모스크바 국제모터쇼에서 선보인 신형 랜드로바 프리랜더. 사진=오토카
랜드로버 프리랜더2의 부분변경모델이 29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국제모터쇼에서 공개됐다.
2013년형 프리랜더2는 지금까지 내놓은 프리랜더 모델 중 가장 고급스럽고 다양한 사양을 갖춰 한층 럭셔리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전 조등과 후미등에는 최신 제논 LED 기술을 적용했고, 특히 전조등은 특별한 그래픽을 보여준다. 그릴과 안개등은 밝은 크롬으로 마감했지만 에인트리 그린(Aintree Green), 하바나 블루(Havana), 모리셔스 블루(Mauritius Blue) 등 3개의 추가 색상도 제공해 선택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새롭게 변경된 센터콘솔은 현행모델의 복잡한 버튼을 단순화했으며 7인치 터치스크린으로 내비게이션, 오디오 등 다양한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차 세대 전자동 지형반응시스템(Terrain Response System™, [어떤 지형 조건에서도 최적의 주행을 가능하게 해주는 시스템])의 다이얼을 일련의 스위치로 대체해 단순화시켰고, 이에 따라 확보된 공간에는 신형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Electric Parking Brake; EPB)를 배치시켰으며 계기판에는 5인치 컬러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후방 뷰카메라, 키리스 스타트와 영국 오디오 브랜드 메르디앙의 사운드 시스템, 내비게이션, 실내 온도 조절 등이 가능한 음성 인식 시스템도 적용했다.
현 재의 S, GS, XS, HSE 모델에는 두 개의 새로운 트림 레벨이 프리랜더 라인업에 더해졌다. 랜드로버 프리랜더 사상 가장 고급스러운 신형 HSE LUX 트림은 19인치 특수 다이아몬드 휠을 비롯해 고급 가죽 시트, 프리미엄 카펫 매트 등으로 장식된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엔진은 2011년 새롭게 적용한 2.2리터 4기통 터보디젤을 그대로 탑재해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2.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오는 10월부터 영국에서 본격 판매에 들어가며 가격은 2만3700파운드(약 4250만원)부터다.
최정은 동아닷컴 인턴기자 yuuw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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