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노노’ 갈등…다음주 임금협상 재개
동아경제
입력 2012-08-17 17:41 수정 2012-08-17 17:44
현대자동차 노사의 임금협상이 또다시 물거품 됐다.
17일 현대자동차 금속노조는 노조원들의 갈등으로 본 교섭을 열지 못함에 따라 오는 20일 교섭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대차 노사는 일부 노조원들이 협상 내용에 불만을 갖고 협상장을 봉쇄하면서 교섭이 무산됐다. 노조 측은 “오늘 사측의 수정제시안을 본 후 투쟁지침을 결정하기로 했다”면서 “교섭장 봉쇄에 따른 교섭이 이뤄지지 않은 만큼 20일 교섭을 속개한 후 투쟁지침을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용문 노조위원장은 “교섭장 봉쇄로 사측의 수정 제시 안 조차 받아보지 못한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노조 측이 일부 노조원들의 문제 제기에도 교섭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다만 일부 노조원들이 노사 교섭을 물리적으로 계속 막을 경우 올해 임금협상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사측은 노조에서 요구하는 주간연속 2교대제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와 관련해 사내 하도급 근로자 3000여명을 2016년까지 단계적으로 채용하기로 했다. 또한 내년 중 ‘8+9시간’ 주간연속 2교대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또 역대 최대 규모인 임금 9만5000원 인상과 함께 성과급 350%+900만원 지급안을 노조 측에 제시한 바 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17일 현대자동차 금속노조는 노조원들의 갈등으로 본 교섭을 열지 못함에 따라 오는 20일 교섭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대차 노사는 일부 노조원들이 협상 내용에 불만을 갖고 협상장을 봉쇄하면서 교섭이 무산됐다. 노조 측은 “오늘 사측의 수정제시안을 본 후 투쟁지침을 결정하기로 했다”면서 “교섭장 봉쇄에 따른 교섭이 이뤄지지 않은 만큼 20일 교섭을 속개한 후 투쟁지침을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용문 노조위원장은 “교섭장 봉쇄로 사측의 수정 제시 안 조차 받아보지 못한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노조 측이 일부 노조원들의 문제 제기에도 교섭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다만 일부 노조원들이 노사 교섭을 물리적으로 계속 막을 경우 올해 임금협상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사측은 노조에서 요구하는 주간연속 2교대제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와 관련해 사내 하도급 근로자 3000여명을 2016년까지 단계적으로 채용하기로 했다. 또한 내년 중 ‘8+9시간’ 주간연속 2교대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또 역대 최대 규모인 임금 9만5000원 인상과 함께 성과급 350%+900만원 지급안을 노조 측에 제시한 바 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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