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양높인 아반떼 2년 만에 재무장 “독보적 존재감”
동아경제
입력 2012-08-09 11:42 수정 2012-08-09 11:52
현대자동차가 부동의 판매량 1위 준중형차 아반떼의 2013년형 모델을 새롭게 출시했다.
현대차는 외관 스타일을 가다듬고 편의 및 안전사양을 대거 적용한 2013년형 아반떼를를 10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외관은 LED 리어 콤비램프와 17인치 다이아몬드 커팅 알로이휠, 에어로 타입 와이퍼를 새롭게 적용해 스포티한 스타일을 구현했다. 특히 이번 모델에는 기존에 없던 브라운 계열의 신규 컬러 ‘헤이즐 브라운’ 외장색상이 추가돼 선택의 폭을 넓혔다.
차체자세제어장치(VDC, Vehicle Dynamic Control)를 동급 최초로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으며, 후방 추돌시 충격을 빠르게 흡수해 상해를 최소화하는 후방충격저감시트 장착과 뒷좌석 중앙 3점식 시트벨트, 전방 주차보조시스템 등으로 안전성과 편의성을 확보했다.
이 밖에도 통풍시트를 적용해 쾌적한 실내 공간을 조성했으며, 열선 스티어링 휠, 오토 크루즈컨트롤 장착으로 편의성을 높이는 등 고객선호도가 높은 편의사양을 새롭게 적용했다.
신형은 외관, 안전, 편의 등 전 부문에 걸쳐 상품성을 보강하면서 가격 인상폭은 최소화해 주력모델인 스마트(Smart)의 경우 1695만원으로 기존모델 럭셔리(Luxury)와 비교해 가격은 25만원 인상됐으나 85만원 수준의 추가된 사양가치를 감안하면 사실상 60만원 수준의 가격인하 효과가 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반떼는 지난달까지 국내에서만 6만4000대 이상 팔리며 2년 연속 내수판매 1위 등극이 유력시되고 있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국민차”라며 “2년 만에 신 모델을 선보인 만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신형 아반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판매가격은 1.6가솔린 모델이 1515만원~1955만원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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