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남 불륜’ 여배우 “남친 여전히 사랑해”
동아닷컴
입력 2012-07-26 10:21 수정 2012-07-26 10:52
러버트 패틴슨-크리스틴 스튜어트. 사진=영화 ‘브레이킹 던 part1’ 스틸컷
크리스틴 스튜어트, 유부남 감독과 불륜 인정 “사랑하는 로버트에 상처줬다”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22)가 루퍼트 샌더스(41) 감독과 불륜을 인정해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25일(현지시각) 미국 연예매체 US위클리피플, LA타임즈 등에 따르면 크리스틴은 공식성명을 통해 “나 때문에 상처받은 사람들에게 깊이 사과한다”며 “즉흥적인 무분별한 행동이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고 소중한 사람인 로버트 패틴슨을 힘들게 했다”고 잘못을 시인했다.
이어 “나는 로버트 패틴슨을 여전히 사랑한다”고 반복해서 적어 그에 대한 애정이 식지 않았음을 고백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불륜 상대인 루퍼트 샌더스 감독 역시 “나로 인해 내 가족들이 큰 고통을 받았다”며 “아내와 아이들은 내 모든 것이다. 나는 그들을 온 마음을 다해 사랑한다. 불미스러운 사건이 있었지만 가족과 계속 함께 할 수 있길 기도한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루퍼트 감독은 7년 전 모델 리버티 로스와 결혼해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다.
크리스틴과 루퍼트 감독의 불륜설은 24일 한 매체의 사진을 통해 불거졌다. 사진에서 두 사람은 다정하게 스킨십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 같은 보도 이후 하루 만에 두 사람은 불륜 사실을 인정하고 수습에 나선 것.
한편 크리스틴과 로버트는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에 함께 출연하며 4년간 공개 열애한 할리우드의 공식 커플이다. 지난 6월에는 두 사람의 약혼 사실도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이번 불륜 사건을 통해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 지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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